부산 기장군 독립선거구 결정에 정치권 이목집중
작성 : 2011년 11월 07일(월) 09:53 가+가-

내년 총선에 출마가 예상되는 안경률 현 의원, 김동주 전 의원, 최현돌 전 기장군수, 오규석 현 기장군수(좌측부터)
부산 기장군이 내년 총선에서 독립선거구가 된다는 소식에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이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4일 19대 총선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원회)는 기장군을 해운대구와 분리시켜 독립선거구로, 해운대구는 갑・을로 분구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부산 남구의 합구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기장군민들은 이러한 기장군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벌써 독립선거구가 되어야 했다면서 독립선거구 결정은 당연한 결과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그 동안 단독선거구 쟁취를 위해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 추진위원회(이하 쟁취추진위)’는 국회에 단독선거구 획정 청원서까지 제출했다.
기장군 독립선거구 결정에 대해 쟁취추진위 상임고문 김동주 전 의원은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나 법적으로 보장된 획정위원회의 결정이므로 국회에서 당연히 수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반드시 독립선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쟁취추진위 고문위원 최현돌 전 기장군수도 “획정위원회의 결정은 당연한 것으로 기장군민의 한사람으로 크게 환영한다”면서 “선거법상 행정구역, 지세, 교통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획정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어느 누구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부산 남구의 합구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 “기장군 독립선거구는 남구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남구는 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이다”면서 이번 기장군 독립선거구 결정은 기장군과 부산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기장군에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 해운대기장을 한나라당 안경률 현 의원을 비롯한 김동주 전 의원, 최현돌 전 기장군수(한), 이치우 전 청와대 행정관(한), 김세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 김동윤 민노당 시당 대변인, 무소속 오규석 현 기장군수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 재지지율이 15%밖에 안 되는 결과가 나오는 등 한나라당 정서는 말 그대로 바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정서 속에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김정권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영입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서도 그 지역 중심의 인물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지역중심 인물론을 피력했다.
여러 정황으로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들의 불출마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총장의 지역중심 인물론이 공천 기준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한마디로 낙하산 인사의 공천은 없을 것이며 이번 공천은 그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신망을 받는 인물이 공천될 것이라는 뜻이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과 진보진영에서는 10.26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내고도 패배함으로서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 출마할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획정위원회의 독립선거구 결정으로 부산 정치권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장군과 해운대구는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해운대구 인구는 42만4,862명이고, 기장군은 10만6,615명으로 독립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넘었고, 해운대구도 분구를 할 수 있는 인구 상한선을 훨씬 넘어섰다. 그 동안 걸림돌이 된 인구문제가 해결됨으로서 기장군 독립선거구에 대한 어떠한 법적인 문제점도 없다.
윤우봉 기자 기사 더보기
지난 4일 19대 총선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원회)는 기장군을 해운대구와 분리시켜 독립선거구로, 해운대구는 갑・을로 분구시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부산 남구의 합구에 대해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기장군민들은 이러한 기장군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벌써 독립선거구가 되어야 했다면서 독립선거구 결정은 당연한 결과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그 동안 단독선거구 쟁취를 위해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 추진위원회(이하 쟁취추진위)’는 국회에 단독선거구 획정 청원서까지 제출했다.
기장군 독립선거구 결정에 대해 쟁취추진위 상임고문 김동주 전 의원은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니나 법적으로 보장된 획정위원회의 결정이므로 국회에서 당연히 수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반드시 독립선거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쟁취추진위 고문위원 최현돌 전 기장군수도 “획정위원회의 결정은 당연한 것으로 기장군민의 한사람으로 크게 환영한다”면서 “선거법상 행정구역, 지세, 교통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획정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어느 누구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부산 남구의 합구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 “기장군 독립선거구는 남구하고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남구는 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이다”면서 이번 기장군 독립선거구 결정은 기장군과 부산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기장군에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로 해운대기장을 한나라당 안경률 현 의원을 비롯한 김동주 전 의원, 최현돌 전 기장군수(한), 이치우 전 청와대 행정관(한), 김세현 미래희망연대 사무총장, 김동윤 민노당 시당 대변인, 무소속 오규석 현 기장군수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현역의원 재지지율이 15%밖에 안 되는 결과가 나오는 등 한나라당 정서는 말 그대로 바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정서 속에서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김정권 사무총장은 지난 1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영입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서도 그 지역 중심의 인물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지역중심 인물론을 피력했다.
여러 정황으로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들의 불출마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총장의 지역중심 인물론이 공천 기준으로까지 비춰지고 있다. 한마디로 낙하산 인사의 공천은 없을 것이며 이번 공천은 그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신망을 받는 인물이 공천될 것이라는 뜻이다.
반면 야당인 민주당과 진보진영에서는 10.26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내고도 패배함으로서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내년 총선에 출마할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획정위원회의 독립선거구 결정으로 부산 정치권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기장군과 해운대구는 지난 10월 31일 기준으로 해운대구 인구는 42만4,862명이고, 기장군은 10만6,615명으로 독립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넘었고, 해운대구도 분구를 할 수 있는 인구 상한선을 훨씬 넘어섰다. 그 동안 걸림돌이 된 인구문제가 해결됨으로서 기장군 독립선거구에 대한 어떠한 법적인 문제점도 없다.

ydm40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