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경 거제시 동부면 노자산에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은 요구조자(63세/남)를 소방드론으로 수색해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측은 신고를 접수한 즉시 119구조대 등 차량 4대와 인원 12명을 동원하여 박씨의 신고위치를 참고해 소방드론을 띄웠고 위치를 파악한 후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하였다

산악구조는 119구조대원의 진입이 어렵고 넓은 수색범위와 인력 중심 탐색으로 수색에 장시간이 소요되지만, 소방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인명검색을 실시하면 수색기간 단축으로 입체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산악사고 특성상 수색에 소방드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소방드론을 재난현장에 적극 활용하며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