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Fellaz에서 글로벌 버츄얼 아이돌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Fellaz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Meta Miu’는 메타버스 및 디지털 세계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아이돌 컨셉으로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다"라면서 "그 주인공인 ‘Miu’의 Pre-Debut가 10월 5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Fellaz가 기획하고 론칭하는 Miu는 당분간 솔로 버튜버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버튜버'란 버츄얼 유튜버의 줄임말로서 가상의 캐릭터 정체성을 가진 유튜브 스트리머를 일컫는 단어이다. 이들은 2D 트래킹 프로그램이나 VR 장비를 활용하여 캐릭터를 움직이고 팬들과 소통한다.

Fellaz는 Miu를 통해 버츄얼 아이돌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Miu의 팬덤을 활용한 Web3 커뮤니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Web3 커뮤니티 내에서는 Fellaz 토큰을 활용한 투표, 도네이션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고, 커뮤니티 활동에 대한 보상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Miu의 후속으로 론칭할 버츄얼 아이돌은 커뮤니티 멤버들이 직접 투표하고 참여하여 만들어 내는 Web3 방식의 오디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Fellaz의 대표 Bobby Bhatia는 “버츄얼 아이돌은 이미 그 시장성을 증명하며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산업이며, 향후 Web3 생태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한다"면서 "Fellaz는 Miu를 시작으로 다양한 버츄얼 캐릭터들을 론칭시키고, 이를 NFT, 메타버스 같은 기술과 연결해 새로운 Web3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이세계 아이돌과 플레이브 등이 대표적인 버츄얼 아이돌로서 엔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발매된 이세계 아이돌의 최신 앨범 ‘키딩'은 발매 후 24시간 동안 멜론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트리밍 수에서 700만 회를 기록하면 9월 1주 차 글로벌 빌보드 차트 167위, 케이팝 부문 3위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 뉴진스의 “이티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지난 3월에 데뷔한 5인조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미니앨범 1집 ‘아스테룸: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ASTERUM: The Shape of to Come)의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으로 멜론 톱100 차트 71위까지 올라 이세돌에 이어 버추얼 아이돌 사상 두 번째로 톱100에 입성한 팀이 됐다.

한편, 시장 조사 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버튜버 시장의 규모는 21억 8832만 달러 (약 2조 9,000억 원)이며, 2028년까지 132억 달러(약 17조 5,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Fellaz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Web3 프로젝트로써,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통해 울트라 코리아 및 울트라 아부다비에서 NFT 티켓을 발행한 바 있다. 또한 NFT 멤버십을 활용하여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및 디지털 세계를 접목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Fellaz는 기존의 음악, 콘서트, 이벤트 등 뿐 아니라, 향후 게임 분야의 생태계까지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Layer1 글로벌 게임 엔진 플랫폼의 투자 발표와 함께 Fellaz 리브랜딩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