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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사봉초등학교 설립 유보 ‘안될 말’
주민 교육청 사봉초등학교 설립 유보에 ‘발끈’
거제교육청 29일 옥포지역대표 초청 설명회
작성 : 2005년 03월 29일(화) 18:24 가+가-

사봉초등학교 설립변경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취학아동 감소로 2007년 개교예정인 옥포 사봉초등학교 설립 재검토가 논의 되고 있다.
거제교육청은 29일 오후 2시 3층 회의실에서 옥포 지역주민대표들과 (가칭)사봉초등학교 설립변경 설명회를 가졌다.
학교편입부지에 대한 마지막 잔여필지 매입을 위해 지주설득에 나섰던 주민대표들은 설명회를 통해 사봉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세부추진일정을 듣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교육청의 입장은 주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도 교육청에서 2006년 2007년도 신설학교 추진계획서 제출요구가 있어 해당 옥포지역의 연도별 아동수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 2005년에 비해 2010년에는 800명의 아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국산, 옥포, 진목초등학교 3개교만으로도 학생들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해 사봉초등학교 설립 재검토가 논의되고 있다” 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교설립 요인의 변동원인으로 년도별 학생수용계획수립시의 학생수 감소현황, 주택건설 등 지역인구 유입 예상치 등을 근거자료로 제시하고 3개안의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옥포지역 학교장과 교육청 관계자
3개안의 추진방향은 △사봉초등학교 설립을 유보할 경우 2006년 초까지 학생수 변동추이를 지켜본 후 최종 설립보류 또는 설립취소 결정을 내리는 안 △국산초등학교의 개축추진 안 △사봉초등학교 설립유보시 과밀학급 해소방안(과밀학급 해소방안은 나오지 않음)으로 교육청은 사봉초등학교가 신설되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김해연 거제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옥포지역 주민대표들은 “옥포 사봉초등학교의 당초 설립목적은 국산초등학교의 과대 과밀학급을 없애고 중학교를 리모델링까지 해서 초등학생을 수용하는 문제 붕괴직전의 낡은 학교 이런 복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돼 왔으며 학교신설을 믿고 주민들이 3년동안이나 참아 왔는데 이제와서 보류한다면 주민들이 마치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 이 되는 것 아니냐” 며 대책없는 교육행정을 나무랐다.
주민대표들은 또 “그동안 우리 주민대표들이 주민들의 반발을 겨우 무마시켜 왔는데 만약 학교 신설이 유보되면 우리를 대표로 인정하겠느냐. 이후에 일어날 사항을 교육청이 감당할 수 있느냐” 며 거세게 항의했다.
김영준 교육장은 “학교신축을 해야 한다는 것에는 찬성이다. 다만 최근 사봉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옥포지구의 전체 초등학교 학생수가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엄청난 공사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인구변동의 추이를 지켜보고 초등학교 건립문제를 하반기에 다시 논의했으면 하는 의견을 놓고 지역주민들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옥포지역 주민대표
교육청은 일단 주민들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겠다며 30여분간의 설명회를 마쳤다. 옥포지역 초등학교 신입생수는 지난 2004년 68명이 줄었고 올해는 163명이 줄었다.
지역주민들은 올해 신입생이 줄어든 것은 고현지역에 대단위 아파트가 생기면서 일시적으로 인구가 줄어들었으며 옥포는 대우조선 등 젊은층이 주로 거주해 학생수의 감소통계를 일반 농촌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잘못 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신설은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하는 대비책도 되지만 과밀학급을 해소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도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사봉초등학교의 신설은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진 교육장과 교육청 간부진 임태성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 배호명 번영회장, 김해연 박영조 거제시의회 의원, 옥은숙 참교육 학부모회 거제시지부장을 포함한 주민자치위원 10여명, 옥포지역 진목, 국산, 옥포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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