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제1회 장애학생 체육대회에 부쳐
경상남도교육감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고영진
작성 : 2005년 09월 26일(월) 11:06 가+가-

자폐아인 주인공이 마라톤을 하게 되는 과정을 감동스럽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았던 영화 ‘말아톤’과 함께 최근 세계 장애인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자폐증 수영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획득한 쾌거는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언젠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라는 마치 동화 같은 얘기로 엮어진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중에 ‘강아지와 소년’ 이라는 글을 보면 소아마비로 다리를 저는 일곱 살 난 소년이 강아지를 파는 곳에 가서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유독 선천적으로 다리 한 쪽이 짧아 절룩거리는 강아지를 고르자 주인이 다른 강아지를 권해도 막무가내여서 할 수 없이 돈을 안받겠다고 하자 그 소년은 화가 난 어조로 “저 개도 나처럼 차별을 받으면 안돼요” 라며 절름발이 개를 사오는 장면이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친근한 이해와 관심보다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소외된 사회 분위기를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
민주주의 사회의 근본 가치는 소수자의 보호에 있으며 특히 약하고 소외된 자에 대한 배려야말로 인간적 존엄성을 높은 가치로 설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장애를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단순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사람으로 차별하거나 장애인 시설 이나 학교에 대해 거부감과 함께 그들의 애환과 고통에 대하여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장애학생의 교육활동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인적으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언젠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라는 마치 동화 같은 얘기로 엮어진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중에 ‘강아지와 소년’ 이라는 글을 보면 소아마비로 다리를 저는 일곱 살 난 소년이 강아지를 파는 곳에 가서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유독 선천적으로 다리 한 쪽이 짧아 절룩거리는 강아지를 고르자 주인이 다른 강아지를 권해도 막무가내여서 할 수 없이 돈을 안받겠다고 하자 그 소년은 화가 난 어조로 “저 개도 나처럼 차별을 받으면 안돼요” 라며 절름발이 개를 사오는 장면이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친근한 이해와 관심보다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소외된 사회 분위기를 일부나마 엿볼 수 있다.
민주주의 사회의 근본 가치는 소수자의 보호에 있으며 특히 약하고 소외된 자에 대한 배려야말로 인간적 존엄성을 높은 가치로 설정하고 있는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장애를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단순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사람으로 차별하거나 장애인 시설 이나 학교에 대해 거부감과 함께 그들의 애환과 고통에 대하여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는 장애학생의 교육활동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개인적으로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