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원들의 급여인 의정비를 결정할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구성됐다. 시장이 선정한 5명과 시의회의장이 선정한 5명등 총 10명으로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이 선정한 심의위원은 진성진 변호사를 비롯 김동성 거제신문사 대표, 장덕권 거제시발전연합회장, 김향두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장, 하광열 세무회계사 등 5명이며 의회의장이 선정한 심의위원은 이헌 거제대학 교수, 김창기 거제중앙신문 편집국장, 여임상 경남일보 취재부장, 박동철 거제경실련 공동대표, 이형철 거제시 자원봉사협의회장 등이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전체 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월정수당 등 2006년도 의정비를 결정, 거제시와 의회에 통보하게 된다. 시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조례로 확정하며 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알리게 된다.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는 올 1월부터 소급해 내년 말까지 동일하게 지급되며 내년 10월 심의위원회를 재 구성, 2008년도 의정비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의정비심의위원으로 선정된 위원은 내년에는 위원이 될 수 없다.

이 제도는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돼 의정비가 자치단체별 재정자립도, 예산규모 등에 따라 달라 질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