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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오늘 또 한반도 점령
작성 : 2006년 04월 24일(월) 10:05 가+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에서 발원한 황사가 24일 한반도 상공을 점령했다. 기상청은 서해 5도와 경북 영양ㆍ봉화ㆍ영덕ㆍ울진 등에 이어 24일 오전 서울ㆍ인천 경기 대구 부산 울산 경남ㆍ북 일부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가

기상청 관계자는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가 보하이 만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황사는 오후까지 지속되다가 밤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황사는 지난 8일 ‘슈퍼급’ 황사에는 못 미치겠지만 미세먼지(PM-10) 농도가 600㎍/㎥(1㎍은 100만분의 1g)를 웃돌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처럼 황사가 늘고 있는 것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의 삼림파괴와 사막화가 가속화하고 이 지역의 고온건조 상태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황사 발원지가 네이멍구와 황토고원에서 중국 북부지역이나 만주 등 동쪽으로 점차 확대돼 황사 이동시간도 짧아지는 추세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황사 영향과 대비 사항
▲황사의 영향은 주로 미세먼지에 의해 노출되어 나타나는 먼지현상으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황사입자의 크기는 주로 1~10㎛이다.

▲황사입자가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와 폐에 흡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접하는 눈 점막에 영향을 준다.

▲또한, 황사입자는 식물의 기공을 막아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며, 항공기 엔진, 반도체 등 정밀기계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필요한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한다. 특히, 등산, 조깅을 삼가한다.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공휴일과 야간에도 관할 기상관서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매우 심할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을 검토하여 조치한다.

▲축산 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가축을 축사안에 대피시켜 황사노출을 방지하고, 사료용 건초, 볏집 등은 비닐과 천막 등으로 덮어두며, 비닐하우스 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놓는다.

▲기타 정밀 제조업과 건어물 등을 취급하는 수산업 관련 산업분야에도 황사 유입을 막도록 하여야 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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