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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거제대교 교각 충돌 막는다
최근 3년간 4건 반복…신·구 거제대교 현장점검하고 관계기관과 대응책 마련
작성 : 2026년 10월 02일(금) 10:34 가+가-
거제대교 주변 교각 충돌사고가 최근 3년간 4건 발생한 가운데 통영해양경찰서가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대책 마련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생한 구 거제대교 교각 선박 충돌사고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해 선박 통항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거제대교 교각 충돌사고는 모두 4건으로 2024년 1건, 2025년 1건, 2026년 2건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통영항에서 출항해 마산 진동항으로 항해하던 예·부선이 거제시 사등면 구 거제대교를 통과하던 중 강한 조류에 밀려 교각과 접촉했다.

이 사고로 부선 우현 선수 일부와 교각의 고무휀더 및 콘크리트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교량 주변에서 선박이 교각과 충돌할 경우 선박과 교량 시설물 피해뿐 아니라 교각 손상에 따른 차량 통행 장애나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통영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교각 주변 시설물과 선박 통항 여건을 점검하고 관내 사고 다발 해역의 안전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특히 신·구 거제대교 주변의 선박 통항 여건과 안전상 문제점을 살펴보고 관계 행정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교각 주변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과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교각 충돌사고는 선박과 시설물 피해를 넘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예방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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