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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노동자 1,673명 민주노동당 지지선언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노동자 권리를 지키는 길’
작성 : 2006년 05월 29일(월) 11:33 가+가-
이세종 대우조선노조위원장 등 거제지역 노동자 1,673명은 민주노동당을 공식 지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자들은 지지선언을 통해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저임금, 열악한 노동조건 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경호권까지 발동하며 비정규 법안을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사회발전의 걸림돌이라 말하는 열린우리당과 차떼기, 공천비리, 매관매직 등 부패와 비리의 총체적 결정판인 한나라당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노동당만이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며 민주노동당은 지금까지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세종 대우조선노조위원장은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길이며 불평등과 소외에 지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지지선언문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민주노동당을 지지합니다. 5․31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거제시민들은 이후 삶의 질을 결정지을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선거에 나온 후보들 공히 밝은 내일을 약속하고 있지만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850만에 다다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언제든 사용자의 임의대로 해고를 당해야 하는 항상적인 고용불안에 놓여 있습니다.

그뿐입니까?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은 갈수록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3명중 2명은 비정규직이 되는 세상, 이것을 바꾸지 않는 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둡기만 합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외치면서 정작 사회양극화의 핵심인 비정규직을 확산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두 정당은 지난 2월 27일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호권까지 발동시켜 가면서 비정규법안을 국회 환노위에 상정, 날치기 통과시켰습니다.

노조가 사회발전의 걸림돌이라 말하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말에서 열린우리당이 누구의 편에 서 있는지를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지역주의 정치 타파와 개혁을 외치며 민주당을 뛰쳐나온지 2년, 선거 패배가 예상되자 다시 지역주의 정치로 회귀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에게 우리 노동자들이 기대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어떻습니까? 차떼기, 공천비리, 매관매직, 불법정치헌금 등 한나라당은 비리와 부패의 총체적 결정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린우리당의 실정으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이제까지 지방권력을 독점해 오면서 바뀐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노동자들은 그간의 투쟁을 통해 민주노동당만이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국회에 진출하고 지금까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산재보상제도 개혁과 근로기준법 4인 이하 사업장 적용 확대를 위한 개정안 입법, 최저임금제도 개선 등 제도개혁에 힘써 왔으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해 함께 싸워 왔습니다.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길입니다. 불평등과 소외에 지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선택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며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6년 5월 29일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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