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화보]시민들과 함께 한 월드컵 원정 첫승
안정환 결승골, 시민들 열광의 도가니로
작성 : 2006년 06월 14일(수) 11:26 가+가-
태극전사들의 2006 월드컵 첫승이 거제의 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월드컵 원정 첫승을 자축하는 시민들로 고현사거리는 1시간 가량 교통이 마비됐다.
지난 13일 밤 10시에 시작된 2006 독일월드컵 G조 예선 한국과 토고전에서 한국의 극적인 2대1 역전승에 거제시민들은 밤이 새는 줄 모르고 승리를 만끽했다.

거제공설운동장, 삼성A구장, 옥포매립지주차장, 문화예술회관대극장 등에서 열린 시민단체 응원전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못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전반 31분 토고의 쿠바자 선수가 첫골을 넣는 순간, 응원에 열광하던 시민들의 분위기가 잠시 차갑게 식기도 했지만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의심치 않은 시민들의 응원은 계속됐다.
시민들의 염원에 화답하듯 태극전사들은 후반 17분 이천수 선수의 프리킥 동점골에 이어 후반 27분 안정환 선수의 역전골로 월드컵 사상 첫 원정경기 승리를 이끌어 냈다.

특히 2006독일월드컵 16강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거제공설운동장을 찾은 김한겸 시장은 한국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시민들의 응원을 직접 나서 독려하며 단체 응원전을 주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거제시 축구협회(회장 조영제)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이날 공설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경남축구협회에서 제공한 싸인볼 5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성의를 보이며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거제시 각처에서 벌어진 단체 응원전은 질서정연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의 승리가 확정된 후 그 감동을 이기지 못한 시민들은 신현읍 사거리 등으로 쏟아져 나와 응원을 계속하는 등 승리의 감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배종근 기자 mrmax@paran.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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