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남·부산·전남 3개 시·도가 후원하는 ‘남해안발전특별법안’ 국회공청회가 28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개 시·도 지역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특별법안의 의원입법 추진을 앞두고 국회 차원에서 중앙부처와 국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됐다.

3개 시·도는 지난 3월 특별법안 합의 이후 3월 27일 창원에서 지역공청회를 개최, 지역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1차적으로 법안을 보완한 바 있다.

공청회는 국토연구원 신정철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고, 그동안 특별법안 작성에 전문가로 참여해 온 영산대 유상현 교수의 특별법 입법취지와 내용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토론자로는 건교부, 환경부, 해수부 등 특별법안 관련 중앙부처 담당과장, 이화여대 교수 등 중앙 전문가, 3개 시·도의 지역 전문가 등 8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공청회는 특별법안의 핵심내용과 관련이 있는 중앙부처에서 대부분 참여해 중앙정부 시각에서 ‘남해안발전특별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3개 시·도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의해 법안을 보완한 후 의원서명 작업을 거쳐 7월 이후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