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스위트 빌 옹벽 균열 아스팔트 포장 뒤틀려
작성 : 2006년 07월 12일(수) 18:15 가+가-

슬라이딩이 일어난 토사를 비밀로 덮어두고 있다.
11일 오후부터 신현읍 상동 신우스위트빌 아파트 202동 앞 아스팔트 포장이 인근 옹벽토사 무게에 못 이겨 갈라져 솟아올랐다. 법면을 지탱하는 옹벽도 위에서 아래로 갈라져 계속되는 장마비에 붕괴가 우려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여전히 불안에 하고 있다.
거제시는 “호우로 인해 스며든 빗물로 옹벽이 갈라지고 옹벽 밑으로 스며든 물의 수압이 아스팔트 바닥을 뒤틀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지형과 지질을 고려치 않고 법면처리를 잘 못한 무리한 공사의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아파트를 신축한 2003년 여름 호우에도 무너진 적이 있어 눈가림식의 복구공사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우스위트빌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30분께 202동 앞 30m 정도의 옹벽이 밀리면서 심한 균열이 생겼으며, 아스콘 포장이 30㎝ 가량 솟구쳤다” 고 말했다.
거제시는 아파트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 슬라이딩 현상을 막기 위해 빗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절개지를 대형 천막과 비닐로 덮고 202동 주민 18세대를 시청버스로 수송, 모텔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었다.
신우2차 옹벽 붕괴위험 주민대피소동
지난 11일 밤 신현읍 상동리 신우 2차아파트의 옹벽이 대규모 붕괴조짐을 보여 이 아파트 100여가구가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붕괴위험에 노출된 곳은 지난 2003년 여름에도 일부 붕괴되고 대규모 토사유출이 발생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을 더 키웠다.
신우 2차 입주민들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경부터 202동 앞 높이 3m의 옹벽에 주먹이 들어갈 만큼의 갈라짐 현상과 함께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아스콘바닥이 30~40cm 높이로 솟아올랐다.
이는 약 50m 길이의 옹벽이 지탱하고 있는 높이 30m내외, 길이 100여m의 경사면이 갈라지면서 옹벽에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붕괴위험이 계속되자 아파트관리소에서는 가스저장소 메인벨브를 차단하는 한편 관계당국에 재난위험을 알렸다. 이날 오후 8시께 거제시장, 거제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관계당국자들이 총 출동해 긴급회의를 통해 202동 72가구에 대해 긴급 대피명령을 내리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 소방차와 중장비 등과 구호인력이 밤셈 근무를 펴기도 했다.
그러나 임대아파트인 이곳의 시공사인 신우산업개발측의 책임있는 관계자는 아무도 사건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입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202동 주민들은 이날 귀중품만 챙긴채 이웃이나 친척집, 여관 등으로 대피했고, 대피가 권유된 201동 주민50여가구도 임시 대피하는 등 불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번 붕괴위험은 태풍 ‘에위니아’ 영향으로 10일 하룻동안 거제에 내린 251mm의 폭우가 영향을 미쳤겠지만 산을 깍아낸 급경사지에 들어선 아파트 자체가 근본 원인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붕괴위험에 직면한 이곳은 지난 2003년 여름 폭우에도 무너져 입주가 연기되기도 했으며, 당시 거제시와 시공사인 신우산업개발측이 2억 6000여만원을 들여 벌인 파일공사 등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주민들은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급경사지의 토사를 걷어내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많이 비만 오면 항상 불안했다. 비용이 얼마가 들든지 입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사와 관계당국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산사태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거제시는 “호우로 인해 스며든 빗물로 옹벽이 갈라지고 옹벽 밑으로 스며든 물의 수압이 아스팔트 바닥을 뒤틀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지형과 지질을 고려치 않고 법면처리를 잘 못한 무리한 공사의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고지점은 아파트를 신축한 2003년 여름 호우에도 무너진 적이 있어 눈가림식의 복구공사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우스위트빌 아파트 입주민들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30분께 202동 앞 30m 정도의 옹벽이 밀리면서 심한 균열이 생겼으며, 아스콘 포장이 30㎝ 가량 솟구쳤다” 고 말했다.
거제시는 아파트 산사태 현장을 둘러보고 추가 슬라이딩 현상을 막기 위해 빗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절개지를 대형 천막과 비닐로 덮고 202동 주민 18세대를 시청버스로 수송, 모텔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었다.
신우2차 옹벽 붕괴위험 주민대피소동
지난 11일 밤 신현읍 상동리 신우 2차아파트의 옹벽이 대규모 붕괴조짐을 보여 이 아파트 100여가구가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붕괴위험에 노출된 곳은 지난 2003년 여름에도 일부 붕괴되고 대규모 토사유출이 발생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을 더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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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약 50m 길이의 옹벽이 지탱하고 있는 높이 30m내외, 길이 100여m의 경사면이 갈라지면서 옹벽에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붕괴위험이 계속되자 아파트관리소에서는 가스저장소 메인벨브를 차단하는 한편 관계당국에 재난위험을 알렸다. 이날 오후 8시께 거제시장, 거제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관계당국자들이 총 출동해 긴급회의를 통해 202동 72가구에 대해 긴급 대피명령을 내리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 소방차와 중장비 등과 구호인력이 밤셈 근무를 펴기도 했다.
그러나 임대아파트인 이곳의 시공사인 신우산업개발측의 책임있는 관계자는 아무도 사건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입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202동 주민들은 이날 귀중품만 챙긴채 이웃이나 친척집, 여관 등으로 대피했고, 대피가 권유된 201동 주민50여가구도 임시 대피하는 등 불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이번 붕괴위험은 태풍 ‘에위니아’ 영향으로 10일 하룻동안 거제에 내린 251mm의 폭우가 영향을 미쳤겠지만 산을 깍아낸 급경사지에 들어선 아파트 자체가 근본 원인이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붕괴위험에 직면한 이곳은 지난 2003년 여름 폭우에도 무너져 입주가 연기되기도 했으며, 당시 거제시와 시공사인 신우산업개발측이 2억 6000여만원을 들여 벌인 파일공사 등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주민들은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급경사지의 토사를 걷어내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많이 비만 오면 항상 불안했다. 비용이 얼마가 들든지 입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사와 관계당국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산사태위험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