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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행자 ‘한여름 밤의 꿈’ 거제 공연
오는 24-25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작성 : 2006년 08월 07일(월) 11:58 가+가-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 밤의 꿈’이 오는 24-25일 저녁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2002년 초연 이후 국내, 외 여러 공연장과 페스티발에서 공연한 바 있는 ‘한여름 밤의 꿈’은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장 재미있는 연극으로 손꼽을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공연이다.

‘한여름 밤의 꿈’은 2006년 한국 최고의 극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LG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후, 지난 6월 세계 최고의 극장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했다.

무대에 올려질 ‘한여름 밤의 꿈’은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 참가, 유료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하며 많은 해외 프로모터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02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처음 올려진 ‘한여름 밤의 꿈’은 이후 과천한마당축제와 국립극장 셰익스피어난장, 부산연극제 등에 참가,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올해 LG 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런던 바비칸 센터 공연, 7월 브리스톨 타바코 팩토리에서 공연했고 독일 셰익스피어 연극제참가와 10월 멕시코 세르반티노 연극제 등 많은 해외 축제들에 초청받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

■ 줄 거 리

해질녘, 마을 어귀 고목 주위로 도깨비(돗가비)불이 돌아다니며 춤과 악(樂)을 좋아하는 돗가비들의 흥겨운 군무와 노래가 시작된다. 몰래 만나 서로 사랑을 키워 온 항(亢)과 벽(壁), 그러나 벽은 아버지가 정해준 정혼자(루)에게 억지시집을 가야하고, 마침내 둘은 야반도주하기로 결심한다.

벽이의 정혼자 루(婁)도령을 짝사랑하는 익(翼)이를 우연히 만난 벽이는 그 사실을 말하게 되고, 익이는 벽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단념시키려고 루도령에게 그들의 도망사실을 알리게 된다. 그러나 일은 꼬이고 꼬여만 가고 루도령, 벽이를 찾아 나서는데.

한편 바람둥이 도깨비 가비는 늘 처자들 뒤꽁무니만 쫓아다닌다. 이에 화간 난 도깨비의 우두머리이자 가비의 아내 돗(火)은 가비를 혼내주고 그 버릇을 고치려 한다. 그녀의 아우인 실수 투성이 빗자루 도깨비 두두리(豆豆里)는 돗의 명을 받고 독초 향으로 사람을 홀린다는 들꽃, 은방울 꽃 향기로 가비와 항을 연심(戀心)으로 홀린다.

이때 떠돌이 약초꾼 아주미가 우연히 산길을 가다가 장난기가 발동한 두두리에게 눈에 띄어 도깨비 씨름, 암퇘지 탈바가지 골탕에 걸려들고 만다. 그러나 두두리의 실수로 홀릴 사람이 뒤바뀌고 그믐밤 깊은 산 속 사람과 도깨비, 한바탕 사랑의 소동이 벌어지는데.

▲공연명 : 연극 ‘한 여름밤의 꿈’
▲공연일시 : 2006년 8월 24-25일 저녁 7시30분
▲장소 :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최 :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주관 : 극단 여행자
▲문의 : 680-1050
▲입장료 : R석 20,000 원 S석 10,000 원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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