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을지연습’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의 일정(토, 일요일 제외)으로 실시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은 시청 등 7개 기관, 단체에서 총 68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핵심과제 토의, 안보강연회 개최 등 일정별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 실시하고 예년과 달리 국가위기대응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에따라 거제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6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환영 부시장은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에 대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유사시 신속 대응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대형 재난, 재해 등 어떠한 유형의 안보위협 요소에도 대처 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고 “관계기관은 물론 시민 모두가 이번 훈련에 적극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22일 오전 11시 장승포항에서 실시되며, 적 특수부대에 의해 어업용 급유시설 폭파로 인한 해양오염 방제 훈련이 대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