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지역신문 시장 “심상찮다”
기업자본 지분인수 또는 증자 통해 경영참여
작성 : 2006년 08월 16일(수) 17:23 가+가-
최근들어 지역신문 시장이 심상찮다.
기업자본이 지역언론을 향하고 있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지분인수 또는 1대1 증자를 통한 실질적인 신문사 경영권 참여다.

본격적인 지역신문 인수경쟁에 뛰어든 회사는 대략 3개사. 지역업체가 2개사, 나머지 1개사는 거제 진출을 준비 중인 인근 M시의 중견기업으로 언론사 출신 대리인을 내세웠다.

잇따른 기업의 구애와 탐색, 신문사 경영권 참여가 의도된 편집권 침해나 기업활동의 방패막이 될 가능성 은 없는지,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본심(?) 살피기’ 에 나설 정도로 언론계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김덕훈 회장 김철환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거제중앙신문은 최근 윤상임 전 거제신문 부산지사장(동림개발 대표)의 영입절차를 마무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을 앞둔 윤상임 대표는 1대1지분증자를 통한 공동주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윤상임 전 부산지사장의 ‘거제중앙신문’ 출자분은 1억5천여만원으로 알려졌으며 주총을 통과할 경우 오는 28일 제4대 사장에 취임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인 ‘영남실업’ 이광시 회장(새마을지회 거제시지회장)도 ‘새거제신문’에 신주 또는 기존주 매입 출자의향을 밝히고 회사 측과 의견교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시 회장이 ‘새거제신문’에 제시한 액수는 3~4억원 안팎으로 특정주를 매입하려한다는 소문이 세간에 파다하다.

한 인사는 “이광시 회장의 투자의향(투자금액미정)은 측근을 통해 새거제에 전달됐지만 현재까지 신문사측과 공식적인 접촉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안다” 귀띔했다.

이밖에 또 다른 기업이 특정 언론사 인수를 위한 물밑작업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거제지역신문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그러나 기업자본의 신문사 경영참여가 신문의 질적 향상과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개선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전례에 미루어 미지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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