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마을 주민 또 다시 거리시위
작성 : 2006년 09월 04일(월) 15:22 가+가-

연초 중촌마을과 한내 오비신우마리나 주민들이 공해공장설립 및 석산허가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자녀들의 등교거부는 5일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등교 거부일수 3일째에 접어든 아이들은 신우아파트 놀이터에 임시로 마련된 자치학교에 모였고 학부모들은 거리시위에 나섰다.
농민이고 주부인 자신들이 거리로 나선 책임은 거제시에 있다며 도금공장 허가철회, 석산허가 반대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세계 2.3위의 조선소를 둔 거제시가 조선업 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산업단지하나 조성하지 못하고 개념 없는 공장허가로 주민들의 생활과 자녀들의 학습권까지 망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아이들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석산 도금공장이 학교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가 오비초등학교 근처에 들어설 도금공장과 석산개발허가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어른들의 경제논리에 아이들을 희생시켜서는 안되며 아이들은 마땅히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이번사태를 극단적으로 몰고간 책임은 거제시에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거제시장은 오비초등학교 주변에 오비마을 전체가 반대하는데도 도금공장설립을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허가를 승인했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온 마을 사람들이 반대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할 아이들이 피해를 입어도 괜찮다는 것인가!
내 집 앞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싫어하는 지역이기주의와 이번 오비초교 근처 도금공장 설립의 반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오비지역이 공업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그동안 많은 공장들이 들어왔지만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그냥 참고 견뎠다.
하지만 학교 가까이에 도금공장설립은 어른들의 경제논리에 따라 아이들이 희생되는 것이며,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온 오비초등학교를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유해업종까지 허가했으니 학부모들이 분노할만하다. 게다가 학교 앞산을 채석장으로 허가신청을 내놓고 있다고 하니 학교를 없애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본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선진국을 본 적이 있는가?
거제시는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없었다.
오히려 지난 선거에서 재선된 거제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회피하는 권위적인 태도까지 보이며 시장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
급기야 2학기가 시작하는 날에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여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등교했다.
사태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고 간 시당국은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다.
법적인 하자가 없고 돈벌이가 된다면 오비주민들의 생존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은 무시되어도 되는 것인가?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에서는 거제시장은 먼저 오비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아이들이 없는 곳, 학교가 없는 마을은 희망이 없다.
교육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장차 거제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 어떠한 유해환경도 조성해서는 안 된다.
등하교길이 죽음의 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학교는 마음 놓고 공부하며 인성을 키우는 곳 이어야한다.
2006년9월4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거제지회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등교 거부일수 3일째에 접어든 아이들은 신우아파트 놀이터에 임시로 마련된 자치학교에 모였고 학부모들은 거리시위에 나섰다.
농민이고 주부인 자신들이 거리로 나선 책임은 거제시에 있다며 도금공장 허가철회, 석산허가 반대를 주장했다.
주민들은 세계 2.3위의 조선소를 둔 거제시가 조선업 발전을 위한 제대로 된 산업단지하나 조성하지 못하고 개념 없는 공장허가로 주민들의 생활과 자녀들의 학습권까지 망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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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
“석산 도금공장이 학교보다 소중할 수는 없다”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가 오비초등학교 근처에 들어설 도금공장과 석산개발허가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어른들의 경제논리에 아이들을 희생시켜서는 안되며 아이들은 마땅히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이번사태를 극단적으로 몰고간 책임은 거제시에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거제시장은 오비초등학교 주변에 오비마을 전체가 반대하는데도 도금공장설립을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사업허가를 승인했다.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면 온 마을 사람들이 반대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할 아이들이 피해를 입어도 괜찮다는 것인가!
내 집 앞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싫어하는 지역이기주의와 이번 오비초교 근처 도금공장 설립의 반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오비지역이 공업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그동안 많은 공장들이 들어왔지만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그냥 참고 견뎠다.
하지만 학교 가까이에 도금공장설립은 어른들의 경제논리에 따라 아이들이 희생되는 것이며,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온 오비초등학교를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유해업종까지 허가했으니 학부모들이 분노할만하다. 게다가 학교 앞산을 채석장으로 허가신청을 내놓고 있다고 하니 학교를 없애려고 작정한 것이라고 본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선진국을 본 적이 있는가?
거제시는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좋은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없었다.
오히려 지난 선거에서 재선된 거제시장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회피하는 권위적인 태도까지 보이며 시장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
급기야 2학기가 시작하는 날에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하여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등교했다.
사태를 이렇게 극단적으로 몰고 간 시당국은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다.
법적인 하자가 없고 돈벌이가 된다면 오비주민들의 생존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은 무시되어도 되는 것인가?
참교육학부모회거제지회에서는 거제시장은 먼저 오비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
아이들이 없는 곳, 학교가 없는 마을은 희망이 없다.
교육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장차 거제시의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에 어떠한 유해환경도 조성해서는 안 된다.
등하교길이 죽음의 길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학교는 마음 놓고 공부하며 인성을 키우는 곳 이어야한다.
2006년9월4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거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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