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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다숲 입주민 거제변전소 이전 촉구
작성 : 2006년 09월 05일(화) 10:20 가+가-
대동 다숲아파트 주민들이 거제변전소의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7월 입주가 시작된 1천754세대 대동 다숲아파트 입주민들은 변전소와 주변공장으로 인해 겪어온 불편과 피해가 이제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며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5일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한국전력 창원전력처, 신현읍 번영회, 청와대민원실, 김기춘 국회의원에게 변전소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내고 도심 가운데 자리잡은 거제변전소의 이전과 지중화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또한 변전소 주변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나는 소음과 분진피해 등도 심각하다며 환경권 및 주거생활권 침해, 유해시설 인접에 따른 재산가치 하락, 초등학생의 통학권 침해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거제지역 최대 아파트단지 지척에 자리한 거제변전소는 주변의 고압송전탑까지 더해 주민들을 극도로 불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변전소와 인접한 동은 TV화질까지 떨어지고 휴대폰 통화 잡음 때문에 상대방과의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비가 내릴때 변전소에서 나는 전기스파크 굉음에 밤잠까지 설치고 방안에 형광등을 껐는데도 잔빛이 번쩍거리기까지 해 신경이 예민한 일부 주민들은 고압선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과 진료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변전소가 자녀들의 등교를 위한 통학로 개설도 가로막고 있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아파트 입주당시부터 변전소로 인한 폐해를 우려 직.간접 경로를 통해 변전소 외곽이전을 주장하며 학생들의 통학로 확보를 위한 집단시위까지 벌였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 2003년 계룡산 송전탑 논란당시 창원한전전력처와 거제시민연대협의회 측이 합의한 ▲거제변전소의 2007년 준공목표 옥내화 추진 ▲여건성숙시 변전소 이전 적극 추진 등은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조차 없이 방치되고 있어 이제 자신들의 환경권과 생활권, 재산권 방어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우고 있다.

주민들은 한전이 살고 주민이 살수 있는 상생의 길은 휴해시설인 변전소와 공장을 쾌적한 시설과 환경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변전소 이전 또는 지중화 및 공장철거를 간곡히 원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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