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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내 병의원 약국이 다방 추월할 듯
작성 : 2007년 03월 02일(금) 16:17 가+가-
2005년 이후 거제지역의 의료기관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일반의원과 치과, 한의원 개업이 주를 이루는 추세다.

거제지역 의료기관은 대우병원과 거제백병원 등 종합병원 2곳과 병원 4곳, 기업체부속의료기관 2곳, 요양병원 1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일반의원이 79개로 가장 많고 치과 35개소, 한의원 3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거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2005년과 지난해 일반의원과 치과, 한의원 순으로 개원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거제시내 병의원과 약국까지 모두 합치면 210개소, 거제시내에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업계 종사자 수만 무려 1271명(2006년 12월 기준).

이 가운데 의사.한의사가 492명, 간호사(조무사포함)598명, 의료기사 181명이다.
거제시에서 영업중인 병의원 약국은 유흥주점(386개)의 절반을 넘었고 다방(217개소)은 금방이라도 추월할 기세다.

업계에서는 거제에 2~3곳 정도의 병원이 개원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일반의원과 한의원도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병의원 개원러시가 이어지면서 거제를 대표하는 대우병원과 거제백병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료체제구축을 위해 의료진과 시설강화를 통한 양질의 진료서비스 제공을 서두르고 있다.

그만큼 거제가 병의원 개원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원의들이 고객(환자)을 유치하기 위해 쏟는 과다한 시설투자와 의료진 초빙 등에 들어간 비용을 환자들에게 돌리게 된다면 20만 거제시민의 의료환경은 의술은 없고 상술뿐인 저급한 수준의 진료를 받게 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의료보험 적용율이 낮고 본인부담이 높은 과목일수록 환자들이 부담이 매우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제지역에서 치아교정비가 500만원을 호가한지는 이미 오래이며 산부인과 낙태시술도 40여만원의 현금이 든다.

대우, 삼성조선 등 양대조선소와 협력업체가 있고 생산활동인구 특히 각종 근골격계질환이나 안전사고의 위험부담이 높은 업종 종사자가 많고 가파른 인구증가세를 보이는 거제에서 개원하려는 병의원들의 줄서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거제시민들은 거제에서도 병의원들이 대학병원 급을 다투는 우수한 진료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우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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