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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나는 지금 사탕 사러 간다"
작성 : 2007년 03월 14일(수) 14:47 가+가-
아침 눈 뜨기가 무섭게 심한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에, 화이트데이 인가 뭔가를 빌미로
사탕 (뗀지 벌써 오래되었는데)을 사러 가야하는가 하는 고민으로..

정오를 넘기면서까지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래저래 어색한 시간만 보내고 있는데,
마침 TV 에서 보여지는 막대사탕 물고있는 화면들..
화이트데이 여서 받은 츄바춥스 라는 사탕이라더군요.

집사람 왈.. "저거 맛있나?"
해원 "뭐.. 심심하진 않을껄?"
집사람 "에구... 길에서 저런걸 다 물고다녀"
해원 "심심풀이라니까.. 한번 먹어볼래?"
집사람 "나가는 길에 한번 사와봐"
해원 (얼씨구.. 잘 풀리네) "그럴까?"

화이트데이가 주었던 압박이 풀리고 있습니다.
그깢 막대사탕이야 뭐, 한 스무개 사다주면 될까요?
저는 지금 막대사탕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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