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공군 주력 KF-16 상당수 불량 전투기
김 총장 조기사퇴 원인...감사원 '예산 전용 의혹 조사'
작성 : 2007년 03월 22일(목) 19:19 가+가-

사진/디펜스뉴스

<뉴스비젼 제휴/정산희 기자>= 지난달 13일 서해 앞바다에 추락한 KF-16 말고도 현재 운용 중인 KF-16전투기 상당수가 엔진정비 불량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이 때문에 21일 김성일 空參총장이 조기 사임하는 발표까지 있었다.

더욱이 KF-16은 현재 우리 공군의 주력기로써 120대나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공군참모총장이 사의를 밝힌 이유가 따로 있었다.

공군이 KF-16 전투기 운용부대 등 전 비행부대에 대한 특별직무감찰을 벌인 결과 지난달 서해에 추락한 KF-16기 말고도 여러 대의 KF-16기에서 유사한 엔진 정비 불량 사례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공군 관계자는 “지난달 사고는 엔진의 터빈 블레이드 지지대를 교체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는데 이 지지대를 교체하지 않은 KF-16전투기가 여러 대 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엔진 제작사인 미국의 P&W사도 1993∼1994년 사이 제작한 엔진의 날개 부위 터빈 블레이드 지지대 가운데 일부 열처리 강도에 문제를 인정했었다.

P&W사는 이에 따라 추락한 사고기를 포함한 27대의 해당 엔진 부품을 2004년까지 교체토록 지난 2000년에 우리 공군에 통보했었지만 실무자들이 사고기 1대의 부품을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보고 됐었다.

이에 대해 감사원과 국방부도 지난 8일부터 KF-16 운용부대 등에 대한 회계감사를 벌이고 있어 이들 부대에서 정비관련 예산을 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김 총장은 지난 21일 ‘사퇴 발표문’에서 “KF-16 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을 막으려고 직무감찰을 실시한 결과 군수지원분야의 부실함을 확인했고 다수의 관련자들이 징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을 놓고 보면 KF-16전투기의 추가정비불량 사실을 확인한 것이 사퇴를 결심한 주된 이유로 추정되고 있다.

더불어 故 윤장호 하사 애도 기간에 골프를 친 일로 붉어진 김 총장의 따가운 비난 여론 또한 사퇴를 결심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청와대는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키로 했으며 4월 군 정기인사를 통해 임명될 후임 총장으로는 배창식 공군 작전사령관, 이찬 공군사관학교장(이상 공사 21기), 이영하 공군참모차장과 김은기 합참 정보본부장(이상 공사 22기) 등 중장급 장성 등이 후보로 지목될 전망이다.(http://www.newsvision.co.kr/)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