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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신현읍 인구집중 도시기형화 우려
작성 : 2007년 03월 28일(수) 12:05 가+가-
인구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는 거제시, 도시기형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청 소재지인 신현읍에 쏠리는 인구편중과 거제시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각종 개발사업이 이곳에 집중되면서 도시기형화까지 우려되고 있다.

인구 20만을 넘어선 거제시는 도시면적 401.57㎢의 9%(44.24㎢)에 해당하는 신현읍에 전체인구의 42.3%인 8만5천여명이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신현읍일대는 극심한 주차난은 물론 신규 아파트 건립 등으로 고질적인 교통대란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신현읍의 인구편중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도시화 현상은 심각한 교통체증이다.
거제의 동맥인 국도 14호선은 단일노선이다. 이 도로가 거제시청 소재지인 신현읍과 인구밀집지역인 옥포, 장승포를 연결하는 주도로의 기능을 맡고 있어 한 구간의 차량정체는 전체도로의 마비를 의미한다.

거제시는 "도시화현상에 따른 출 퇴근 교통정체는 어느 도시든지 마찬가지다. 신현읍 장평고개에서 일운면까지 국도 14호선을 우회하는 국도우회도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시내로 유입되는 차량이 분산돼 신현읍의 교통체증은 다소 해결될 것" 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2010년 국도 우회도로의 개통은 신현읍 장평리에서 연초면 송정리까지 10.2㎞의 기존 국도 14호선의 관리권이 거제시로 이관돼 모든 도로유지보수 관리의 책임을 거제시가 떠 안아야 한다.

기존 국도의 관리권이 거제시로 넘어오기전에 장평, 중곡 등 일부지역에 대한 입체교차로 설치 등 예상되는 교통민원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시기형화를 막기 위해서는 거대읍 신현읍의 분동을 통한 행정력의 분산과 기형적인 개발계획에 근거가 되는 도로망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거가대교와 2010년 착공될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연장사업, 마산-장목간 연결도로 사업 등과 함께 계룡산 터널 연결공사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마산- 장목간 연결도로를 기존 거가대교와 연결하는 계획이 아니라 하청-연초를 거쳐 인근 통영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을 확보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로망 확충은 거제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거가대교에 이어 거제-마산간 연결도로 건설이 현실화 될 경우 장목면의 신도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한 제3의 거제대교가 놓이게 되고 계룡산 터널이 뚫리게 되면 둔덕 거제권 역시 거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거제시의 인구 신현읍 집중과 도시기형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현읍의 조속한 분동을 통한 행정력의 분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염두에 둔 도로망 확충에 따른 대비책이 시급하다.

거제시의 발전 속도는 오는 2020년 인구 30만시대를 맞이할 전망이어서 성장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이 관건이 되고 있다.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거제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이 시급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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