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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연대협, 예술재단 해명자료 반박문
작성 : 2007년 07월 31일(화) 17:08 가+가-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30일 거제문화예술재단이 낸 관장 공개채용 파문 해명자료를 반박하는 반박문을 발표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관장 공개채용 파문 해명에 따른 <<반박문>>

우리 거제지역 시민단체 연대협의회는 거제시 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이하“관장”) 공개채용과정에서 불거진 김형석(현재 문화예술회관 공연부장)씨의 관장 자격에 따른 문제점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불가함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에 대하여 2007년7월30일 문화예술재단명의의 해명문이 언론에 공개된 바, 이것이 우리 21만 거제시민을 또 한 번 분노하게 한다.

2007년7월31일11시 의회와의 마지막 협의절차를 앞두고 부랴부랴 언론에 해명서를 내놓은 촌극은 한마디로 코미디 수준이다. 어떻게 이러한 수준으로 21만 거제시민의 문화예술을 책임지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이사장:김한겸시장)명의로 해명서라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다는 말인가?

예술회관 이사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첫째, 경력조건은 당사자의 객관적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경력이란 신뢰성에 제일 무게중심을 두어야 되는 부분으로서, 개별당사자의 직접적인 능력평가는 할 수 없으나 간접평가는 가능한 부분이라고 판단한다.

공무원으로 20년간 재직한 사무관 출신이 4년 9개월간 구립 문화예술회관의 관장으로 재직한 경력과, 특정 개인이 공연등록증으로 만든 ‘효원문화예술회’란 자생단체의 대표로서, 그것도 경력사항란에는 ‘효원문화예술<원>’으로 변조하여 원장으로 포장하였고, 인쇄 홍보물의 제작과 오락업으로 등록된 업체에서 근무한 경력의 비교에 차등이 없다면 도대체 무었 때문에 경력조건을 선발기준으로 삼았는가?

또한 서울 ‘예술의 전당’ 기획부서에서 14년간 근무하고 국립발레단 사무국장으로 2년간 근무한 경력자와 비교하더라도 누가 나은지는 명쾌히 설명될 것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김모 부장의 경력이 타 응시자에 비하여 부족하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없다”고 하는 재단측의 반론이 과연 타당한 논리인가?

둘째. 이 부분은 더욱 우리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2004년도의 관장채용시의 자격기준 적용을 들고 나온 부분 역시도 어불성설이다. “2004년에도 이렇게 엉터리로 인사를 결정했으니 이번에도 괜찮다” 라는 논리라는 말인가?

이번 해명은 오히려 2004년도에도 관장채용에서도 문제가 많았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거제시의 모든 인사에 대해 우리거제지역시민단체는 투명하고 올바른 인사를 위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그리고 연봉이 적어서 우수한 인재가 지원하지 않는다는 논리인데 이 또한 해괴하기 짝이 없다. 연봉 2천만원~ 6천만원이 적다니, 그것도 매년 3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고도 외부감사를 전혀 받지 않는 문화예술회관 관장자리를 두고 말이다. 그러면 이 자리에 지원한 김형석씨는 왜 지원한 것인가?

연봉 3천만원도 되지 않는 전국의 시 ·군 ·구 지자체의원들은 왜 지원했겠는가?

연봉은 앞으로 언제든지 문화예술회관을 잘 운영하여 합리적인 기준과 수준으로 올리면 될 것이다.

셋째. 김형석씨의 허위경력부분 : 해명자료는 오히려 이번 문제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공연부장 채용당시부터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대목이다.

공연부장 채용당시부터 관장에 지원한 지금까지 분명히 경력에 효원예술문화원 원장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공연부장에 채용되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효원예술문화원 원장이 아니고 당시 김형석 본인이 대표로 부산시에 공연법 시행령제3조의 규정에 의해 등록된 “효원 문화 예술회”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이 만든 공연이벤트를 거창한 예술문화원이라는 예술단체의 원장이라고 경력을 사칭한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어떻게 자신이 혼자 만든 예술문화회(이것은 일정한 자격만 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를 예술문화원이 라는 식의 억지논리를 펴면서 허위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는가? 그리고 이런 내용으로 어떻게 문화예술회관전체 명의로 해명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넷째. 1089년~20000년의 “포탑” 근무경력부분“: 현재 ”포탑“업체의 대표인 김종필사장의 증언을 들어 해명하고 있는데, 증언내용이 더욱 가관이다.

여기서도 분명히 이 당시에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정식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신고가 되지 못하였고, 김형석은 자신의 공연자(효원예술문화회) 신분으로 각종공연을 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포탑이라는 업체는 1994년에 설립 2002년2월28일에 폐업한 업체가 분명한데 더 무엇이 이상하다는 말인가?

이것은 오히려 김형석씨의 거제문화예술회관 공연부장 채용당시부터 무리한 채용이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결정적 증거이다. 예술문화원원장도 아니었고, 또 이 당시에 포탑도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았음이 분명한데 무슨 경력이 더 있다는 말인가. 유일한 이 두 가지 경력이 다 문제투성이가 분명한데 말이다.

현재, 재단에는 거제시의 계장급 공무원 1인과 계단위 직원들이 파견근무를 하고 있으며, 거제시가 연간 20억여원의 적자를 보전해 주며 운영하고 있는데, 공기업 성격의 이러한 조직에서 검증을 위해 제출된 서류를 공문서와 대조확인도 거치지 않고 경력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김한겸 시장은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이사장이다. 이에 대한 모든 최종책임은 이사장에게 있으므로, 김한겸시장이 이모든 문제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시민단체일동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힌다.

- 김한겸시장은 즉각 김형석 현 문화예술회관 기획부장의 해임을 촉구한다.

- 문화예술회관 관장채용을 전면 백지화하고 다시 뽑기 바란다.

- 의회는 지난번 협의를 거부한 것처럼 이번에도 의회의 입장을 분명히 함 으로서 의회의 권능을 스스로 보여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우리 시민단체일동은 이번인사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이 절차를 지켜보면서 다음 행동을 정할 것이다. 부디 21만 거제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거제시가 되기를 학수고대한다.

2007년 7월 31일

거제지역시민단체연대협의회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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