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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예술회관 김부장 해임 촉구 성명서
16일 성명서 내, "예술회관 공기업으로 바꿔라"
작성 : 2007년 08월 16일(목) 18:00 가+가-
거제시민연대협의회는 “허위경력으로 포장하여 거제시민을 우롱하고 문화예술회관의 조직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린 김형석 씨를 즉시 해임하라”고 16일 성명서를 냈다.

거시협은 성명서에서 “필수서류인 경력증명서가 사흘이나 지나 ‘끼워넣기’ 하였음은 중대하고 치명적인 하자”라고 주장했다. 거시협은 또 “서류접수 절차와 경력사실 확인절차를 태만히 하여 물의를 야기시킨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거시협은 재단이사장인 거제시장은 (이번)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21만 거제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거시협은 “수십억원의 시민혈세를 쏟아부어 유지되고 있음에도 공기업이 아닌 민법상의 재단법인이라는 이유로 전횡을 일삼고, 시민의 감시체계에서 벗어나 이사회 체제로만 운영되는 거제문화예술재단을 공기업으로 즉시 전환하라”고 말했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거제경실련, 거제YMCA, 거제YWCA, 거제농민회, 거제여성회, 민주노총거제지회가 참여하고 있다.

성명서 전문

김형석 문화예술회관장 임용후보자를 모든 직책에서 파면하라!
(잘못된 절차와 허위경력을 바탕으로 내려진 모든 평가는 원천무효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관장임용 절차상 돌출된 문제점들은 과연 이 조직이 공익성을 추구하는 거제시민의 혈세로 설립된 조직인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권이 직제상 재단이사장인 시장에게 있다 할지라도, 재단이사회와 인사위원회를 거치고, 또한 시의회의 협의를 거쳐 임용후보자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의문점들이 치유될 수 없을 정도의 의혹투성이이며 허위의 자료들로 판명되었으면, 그 즉시로 절차진행을 중단하고 새로 시작함이 마땅하다고 판단된다.

현재 드러난 절차상 하자는 첫째, ‘모닝뉴스’에서 지적한 대로 접수마감 시한 시 까지 필수서류인 경력증명서가 첨부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사흘이나 지나서 ‘끼워넣기’ 하였음은 중대하고 치명적인 하자이다.

둘째, 학력과 경력사항에 대한 진위여부 판별을 위한 절차를 생략하였음이 시의회와의 임용절차 협의과정에서 드러났다.

셋째, 후보자 선발을 위한 평가방식의 내용이 명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인 경력에 대한 평가 및 20억에 달하는 적자의 해소방안 등 경영능력과, 조직관리를 위한 인성, 적성의 평가 등 그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항목들은 모두 배제해 버리고, 사전에 특정인에게 유출되었다는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당일 배포된 면접질의서의 채점점수 한가지만 수치화하여 등위를 매겨서 임용하려 함은, 21만 거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인사권자의 직권남용이라 할 것이다.

또한, 내용상 하자에 관하여 판단하자면 첫째, 임용후보자였던 김형석의 직책이 문예회관의 가장 핵심부서였던 공연기획부에서 부장으로 근무했던 3년 동안 거제시가 메워주었던 적자보전금액은 더욱 더 확대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물론 전임 관장의 책임이었다고 항변할런지 모르나, 특별한 배경(?)을 등에 업고 거의 전권을 휘두르다시피 했던 그간의 역할에 비추어 보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으로서, 이후의 능력에 기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된다.

둘째, 김형석의 경력상 드러난 ‘효원문화예술회’는 개인이 조직한 동아리 수준의 모임으로서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없고, 또한 포탑에서 근무하였다는 경력에 대해서도 당사자가 부탁하면 마음대로 늘여주고 줄여주는 엉터리 경력이며, 이마저도 근무경력자였다면 당연히 발급되어야 할 ‘근로소득세원천징수증명원’이나 ‘의료보험료납부실적증명원’ 등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면, 어찌 이를 21만 거제시민의 문화예술계의 수장자리라 할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관장의 직책을 수행하기에는 도덕적 관점에서도 부적합 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백번을 양보하여 위의 경력들을 인정한다손 치더라도, 어느 모로 비교해서 김형석의 경력이 공무원으로 수십년을 근무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문화예술회관’의 관장직을 수행한 경력자나, 국립 ‘예술의 전당’에서 기획부서 등에서 수십년간 근무했던 경력자와 비교할 때 나은 부분이 있단 말인가?

따라서 우리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거제시민의 자존심과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힌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의 임용절차상 발생한 하자에 대하여, 21만 거제시민의 이름으로 아래와 같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며, 이후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그 책임이 거제시장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 서류접수 절차와 경력사실 확인절차를 태만히 하여 물의를 야기 시킨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

- 허위경력으로 포장하여 거제시민을 우롱하고 문화예술회관의 조직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린 김형석을 즉시 해임하라!

- 수십억원의 시민혈세를 쏟아부어 유지되고 있음에도 공기업이 아닌 민법상의 재단법인이라는 이유로 전횡을 일삼고, 시민의 감시체계에서 벗어나 이사회 체제로만 운영되는 거제문화예술재단을 공기업으로 즉시 전환하라!

- 본 임용절차는 전 과정이 의혹과 모순의 총화이므로 임용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하여 즉각 새로이 추진하라!

- 재단이사장인 거제시장은 본 문제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21만 거제시민에게 즉각 사과하라!

- 의회는 다시 한 번 의회 협의 시 명백하게 드러난 김형석의 허위경력과 함량미달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 드리며, 이를 통해 의 회의 권능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

2007. 8. 16.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김철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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