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 관광지 조성사업 해법이 보인다
작성 : 2007년 08월 27일(월) 10:28 가+가-

장목관광지 조성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H건업과 로이젠이 공동투자자 투자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17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대우건설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단독 업체로 할 지, H건업과 로이젠이 공동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로이젠은 장목관광지 인근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하는 업체이다. H건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전국 도급순위 128위의 업체이다. H건업의 대표이사와 전무 등 임원진은 거제 출신이다. H건업은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0’인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업체이다.
로이젠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유는 장목관광지와 연계되지 않은 골프장 단독 사업으로는 경쟁력을 높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
H건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고향인 거제에다 ‘반듯한 관광 휴양 시설’을 짓겠다는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의 주된 논의사항은 대우건설이 장목관광지에 이미 투자한 투자비를 얼마만큼 인정해 줄 것인가이다.
대우건설은 부지매입비 100억원과 도로개설비, 묘지 이장비 등 83억원을 합쳐 183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투자한 금액이 전체 공사비 3,000억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장목관광지 단독 사업으로는 사업성을 맞추기 어렵고, 또한 로이젠 골프장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대우건설, 로이젠, H건업 세 업체가 공동투자자로 나서는 방법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에 투자할 의향이 확고한 H건업이 나서 민원, 보상협상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면 문제는 쉽게 풀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공동투자자 특수법인(SPC) 설립에 이어 경상남도에 사업 승인 변경 요청에 들어가게 된다.
이가운데 대우건설은 공동투자자 모집과는 별도로 장목관광지 사업권을 300억원에 넘기고, 시공권을 따내는 ‘뒷거래 협상’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만약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우건설은 거제 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로이젠 역시 이번 협상에 진정성이 주목받게될 전망이다. 투자 의향서 제출서류가 ‘투자의향이 있다’는 공문서 한 장에 불과했다는 소문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로이젠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저의가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방해꾼'의 의도를 지녔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년 째 ‘한다 안한다’로 거제시민에게 기대와 실망을 안겨준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이 고비를 넘어설 지 시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철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H건업과 로이젠이 공동투자자 투자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17일까지 투자의향서를 대우건설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협상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단독 업체로 할 지, H건업과 로이젠이 공동우선협상 대상자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로이젠은 장목관광지 인근에 18홀 골프장을 건설하는 업체이다. H건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전국 도급순위 128위의 업체이다. H건업의 대표이사와 전무 등 임원진은 거제 출신이다. H건업은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이 ‘0’인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업체이다.
로이젠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이유는 장목관광지와 연계되지 않은 골프장 단독 사업으로는 경쟁력을 높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
H건업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고향인 거제에다 ‘반듯한 관광 휴양 시설’을 짓겠다는 경영진의 의중이 반영돼 있다.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의 주된 논의사항은 대우건설이 장목관광지에 이미 투자한 투자비를 얼마만큼 인정해 줄 것인가이다.
대우건설은 부지매입비 100억원과 도로개설비, 묘지 이장비 등 83억원을 합쳐 183억원을 투자했다. 이미 투자한 금액이 전체 공사비 3,000억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협상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장목관광지 단독 사업으로는 사업성을 맞추기 어렵고, 또한 로이젠 골프장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대우건설, 로이젠, H건업 세 업체가 공동투자자로 나서는 방법이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거제에 투자할 의향이 확고한 H건업이 나서 민원, 보상협상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면 문제는 쉽게 풀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면 공동투자자 특수법인(SPC) 설립에 이어 경상남도에 사업 승인 변경 요청에 들어가게 된다.
이가운데 대우건설은 공동투자자 모집과는 별도로 장목관광지 사업권을 300억원에 넘기고, 시공권을 따내는 ‘뒷거래 협상’도 벌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만약 항간의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우건설은 거제 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로이젠 역시 이번 협상에 진정성이 주목받게될 전망이다. 투자 의향서 제출서류가 ‘투자의향이 있다’는 공문서 한 장에 불과했다는 소문이다.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로이젠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저의가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방해꾼'의 의도를 지녔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년 째 ‘한다 안한다’로 거제시민에게 기대와 실망을 안겨준 장목관광지 조성사업이 고비를 넘어설 지 시민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