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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매립지 개발관련 거제시 설명회 무산
작성 : 2007년 09월 20일(목) 09:38 가+가-
대우조선해양(주)가 매립한 경남 거제시 옥포해안 매립지의 도로 사용문제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가 마련한 주민설명회도 반대 측 주민들에 의해 저지당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옥포매립지 문제 범시민대책위(공동대표 박동철, 이영호)소속 주민 20여명은 19일 오후2시 거제시 옥포1동 사무소에서 시가 개최키로 했던 옥포매립지 개발관련 설명회장 입구를 막고 침묵시위를 벌여 공청회 자체가 무산됐다.

대책위는 유인물을 통해 “옥포해안도로 문제해결을 위해 한달동안 시장면담을 요청했는데도 여러 핑계로 거부해왔다” “주민과 사전협의없는 일방적인 설명회 개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장을 찾은 주민들은 “반대 대책위가 자신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회 자체를 무산시킨 처사는 잘못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러겠느냐”는 주장이 엇갈렸다.

대우조선은 지난 4월 옥포매립지에 회사내 비생산시설인 사무복지동 이전계획에 앞서 “기존 시도인 해안도로를 회사가 사용하고 매립지내에 대체 우회도로를 만들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 며 거제시에 도로교환을 요청 해둔 상태다.

대우조선은 “사무복지동이 옥포매립지로 이전하면 상주인구 4000명이 늘어나 옥포상권활성화가 예상된다. 기존 해안도로부지에 친환경 수변공원 700평을 조성하고 매립지 개발시 야간 및 휴일에는 상가지역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등의 방안을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우회도로개설을 위해 당초 도로부지보다 2200여평을 더 편입시켜 인도와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4만4102평의 옥포매립지는 대우조선해양(주)가 생산지원용지로 매립, 지난 2005년 준공돼 지금은 유휴시설과 비생산용 부지로 임시 사용 중이다.

거제시관계자는 “옥포매립지 개발에 관한 문제는 단순히 도로교환의 문제가 아니라 거제시의 조선업 지원과 복지동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 주민민원 최소화 등이 맞물려 있다” “설명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 “원만한 설명회가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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