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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선교선 한나호 해경도움에 감사
작성 : 2007년 12월 11일(화) 15:13 가+가-
2000년 이후 7년동안 동남아 등지에서 약 3만명에게 무료진료 활동을 벌여온 캄보디아 선적 기독교 복음선교선 한나Ⅱ호(한나선교회 단장 박수진)가 경남 통영시 통영항에 정박도중 해경의 따뜻한 도움을 받았다.

동남아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온 한나Ⅱ호의 보일러가 고장난 사실을 알게된 통영해경이 지난 10일 직접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까지 알선했다.

아시아 최초의 복음선교선인 한나Ⅱ호(1863t·선장 김윤기)는 지난달 30일 통영지역 교계에 선교사역 보고를 위해 통영항에 입항했으나 보일러 고장으로 동남아 출신이 대부분인 승조원 60여명이 추위에 발을 굴렸다.

한나Ⅱ호는 1969년 일본에서 기상관측선으로 건조된 고선박인데다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다보니 보일러 사용을 하지 않아 스팀 파이프에 이상이 생겼던 것.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윤영삼 통영서 정비계장이 직접 관련업체직원들과 함께 한나호의 보일러를 수리했다.

윤계장은 “선원들이 보일러에서 심한 냄새가 나 겁이나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했다. 선박이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다 보니 최근 3년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고 밝혔다.

한나호는 1988년 복음선교선으로 진수돼 12년간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의 오지를 중심으로 10개국의 항구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으며 2000년 12월부터는 한나2호로 교체돼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한나호에는 치과 시설을 갖춘 병원과 예배실, 승선 자녀들을 위한 승선학교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한국 등 6개국 60여명의 장단기 선교사들이 탑승 중이며 ’사랑의 의료선’ ‘사랑의 구제선’ 등으로 불린다.

한나호는 앞으로 1년 동안 통영 여수 목포 등을 두루 다니며 선상투어와 공연 등 각종 문화선교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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