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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민족사 복원 꿈꾸던 4人 추모제
작성 : 2008년 01월 23일(수) 18:22 가+가-
1997년 12월 뗏목을 타고 발해항로 탐사에 나섰다 폭풍우를 만나 숨진 발해 해상항로 학술탐사대(이하 발해1300호)대원 4명의 10주기 추모제가 23일 오후 고 장철수(1960~1998) 탐사대장의 고향인 경남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발해건국 1300호와 장철수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고인의 친구와 시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와 유작시 낭독, 별신굿과 헌화, 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철수 대장과 이덕영 선장, 이용호.임현규 대원 등 4명은 발해건국 1천300주년인 1997년 12월31일 고대발해해상항로를 복원해 발해의 민족사를 복원하겠다며 탐험에 나섰다.

이들은 항해 25일만인 이듬해 1월24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섬 연안에서 폭풍우와 사투를 벌였으나 뗏목이 뒤짚혀 모두 목숨을 잃었다.

탐사대는 당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주 성산포항에 이르는 1천244㎞를 항해할 예정이었다.
강영욱 기념사업회장은 "장 대장과 대원들의 삶은 동해의 거친 풍랑속에 묻히고 말았지만 역사와 바다에서 지혜를 찾으려 했던 그들의 염원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택 기자 tagi082@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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