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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불청객...올 들어 황사 잦다
작성 : 2008년 03월 03일(월) 09:53 가+가-
황사가 태양을 삼켰다.
3일 오전 거제를 비롯한 경남 남해안 일부지역이 태양을 가릴 정도로 심각한 황사가 발생했다.

그러나 경남도 교육청은 3일 오전 9시가 넘어서야 황사주의보 학생 건강관리지침에 관한 보도자료를 내는 등 기상대의 황사예보에도 불구 늑장대응했다.

기상대는 올해 예년보다 황사가 잦겠다고 발표했다.

기상대는 3일 “이달부터 5월까지 황사 발원지 및 중국 북부내륙의 기온이 평년치를 웃돌고 저기압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기압골이 우리나라 상층으로 통과하고 북서풍이 부는 날이 많아지면 우리나라의 황사 발생일수도 평년값인 5.1일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내륙에서 황사를 몰고 오는 북서계절풍은 우리나라의 봄(3~4)에 주로 분다.
황사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 삼림파괴와 사막화가 가속화돼 이 지역이 고온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황사는 중국의 산업화 진전이 대기중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다"며 "황사가 발생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고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사 관련 ‘입학식 실내서’당부

경상남도교육청은 3일 황사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입학식을 가급적 실내에서 개최하라고 일선 학교에 시달했다.

경남교육청은 3일 기상청이 경남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황사예보에 따른 단계별 조치에 따라 학교 개학식.입학식을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실내에서 열거나 행사를 대폭 단축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시업식 및 입학식의 경우 강당이나 방송 의식으로 대체, 황사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황사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재량휴업.단축수업 등을 신중히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황사기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대회 및 행사 조정을 지시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황사가 종료되면 학생건강 등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 실내.외 방역 및 먼지를 제거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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