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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 22일부터 쟁의체제 돌입
산업은행 대우조선 매각자문 골드만삭스 선정
작성 : 2008년 04월 21일(월) 17:01 가+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자 대우조선노조가 쟁의체제에 돌입했다.
거제 대우조선노조는 21일 산업은행의 매각주간사 선정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다” 며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노조는 또 “해외 매각주간사 선정에 따른 문제점과 조선기술 보호장치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노조는 “‘골드만삭스’의 매각주간사 선정은 대우조선이 보유한 조선해양 기술과 방위산업의 군사기밀이 필연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해외로 유출돼 국부유출과 한국 조선 산업의 위기를 자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우조선노조는 22일 오전 9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기금 승인과 쟁위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23일부터 상경투쟁에 나선다.
매각주간사는 향후 산업은행 M&A실과 공동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전략 수립을 비롯해 원매자(願買者) 물색, 밸류에이션, 협상전략 수립 등 M&A 성사를 위한 종합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글로벌 M&A 자문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M&A 시장에서는 6위에 그쳤다. 한국시장에서는 씨티그룹 UBS HSBC 등에 밀려 4위에 올랐다.
한국시장에서의 자문실적도 지난 2002년 서울은행 매각자문과 최근의 현대석유화학, 하나로텔레콤, 하이마트 등에 불과했다.

회계자문사에는 한영회계법인, 법무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달 말께 매각 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빠르면 6월 초순 매각공고를 낸 뒤 예비실사 등을 거쳐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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