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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관광은 ‘환상’ ... 유람선 서비스는 ‘원성’
작성 : 2008년 05월 15일(목) 14:02 가+가-
‘바다위에 떠 있는 궁전’ 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남 거제시 ‘외도’ 관광코스가 관광객의 원성을 사고 있다. 유람선 매표 과정에서부터 외도 관광객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유람선이 출항하지 않는 날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전화 ARS 안내 서비스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말이면 단체관광객들을 우선해 표를 팔아 가족단위나 개인 관광객들이 푸대접 받기 예사다.
거제시청 홈페이지에도 유람선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려지고 있다.

지난 11일 외도 관광을 위해 가족들과 거제를 찾은 ㅎ모씨(여.46.울산)는 유람선사의 무성의에 분통을 터트렸다.
ㅎ씨는 바람이 많이 불어 배가 뜨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유람선사에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ㅎ씨는 가족들과 유람선 선착장에 나가서야 폭풍주의보로 유람선이 출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ㅎ씨는 “외도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이곳을 운항하는 유람선사들의 관광서비스 수준은 전국 최악” 이라고 혹평했다.
ㅎ씨가 관광에 나선 지난 주말 거제지역 6개 유람선사 대부분은 전화안내를 하지 않았고, 장승포 유람선과 해금강 유람선 등 2곳은 12일 ARS 안내로 전환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에서 가족들과 관광을 온 ㄱ모씨(여.40)는 “거제에 오기전 2주전에 유람선회사에 예매를 신청했으나 안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3일 도착하자마자 유람선사에 4일자 표를 예매하려 했지만 매진되고 없다고 해 4일 아침 다시 방문했지만 매진이라는 소리에 허탈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또 “6시간이나 차를 타고 거제에 왔는데 유람선사와 여행사의 횡포에 너무 화가 났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실시간으로 유람선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인터넷이나 전화안내와 같은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수송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제지역에서는 6개 유람선사가 외도코스에 32척의 유람선을 투입 운항하고 있다.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외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들의 서비스부재와 배짱장사를 개선하기 위한 매표방식이나 유람선 운항여부 사전안내 등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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