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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범 진영세 서예실 대한민국 서예대전 6명 입선
작성 : 2008년 05월 23일(금) 16:51 가+가-
사)한국서예협회(이사장 전명옥)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제20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거제지역의 한 서예연구실에서 묵묵히 공부하는 6명의 서학도가 입선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비교하지 말고’, ‘서둘지 말고’, ‘쉬지 말자’ 는 좌우명으로 황소걸음으로 쉼없이 먹을 갈고 살아가는 서예가 해범 진영세(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예 연구실 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해범선생은 “한 두명 정도는 기대했는데 6명이 한꺼번에 입선할 줄은 몰랐다.” “믿기지 않는다” 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말없이 공부해온 입상자들에게 고맙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 간단하게 소감을 피력했다.

경제적 여건으로 서실개원 후 18년동안 무려 16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해범서실. 몇 평 되지 않는 조그마한 공간이지만 함께 공부하며 서로가 신뢰, 존중속에서 연찬하는 모습들이 감동적이다.
입선자는 한문해서에 서영구, 김호진, 김경자, 유성지 한글 궁체에 반희숙, 이명희씨다.

이들 중 최고령인 서영구(67.거제시 장승포동)씨는 정년퇴직 후 인생의 반려자인 아내를 잃고 난 후 서예에 입문, 막내동생뻘인 해범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등산과 서예공부를 병행해왔다.
건강뿐만 아니라 그 동안 경상남도 서예대전에서 특선 2회 입선4회 전국의 각종 공모전에 입상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경상남도 서예대전 추천작가로 선정되는 것이 꿈이다.

김호진(세일교통 전무이사)씨는 수석과 난초에 조예가 깊다. 13년전 해범과 필연을 맺고 대 주가인 해범의 후원자(?)가 되었고 경남서예대전에서 2회의 특선, 6회의 입선으로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왔다. 주로 회사 사무실 한켠에서 짬짬이 글씨를 쓰고 있다.

김경자(54.여.거제시 옥포2동)씨는 거제문화원에서 해범선생과 인연해 해서체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 경남여성휘호대회에서 특선을 해 주위를 놀라게했고 지난달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개최된 휘호대회에서 입선, 경상남도 서예대전에서 4회, 부산미술대전에도 입선한 경력이 있다.

유성지(56.거제시 신현읍 문동리)씨는 문동폭포를 넘어 신현에서 대우조선까지 산을 넘어 도보로 4년째 출근하는 근로자로 주로 저녁에 공부를 한다. 북위해서인 묘지명 쪽으로 다양하게 공부해오고 있다.

한글부분 반희숙(49.여.거제시 신현읍)씨와 이명희(49.여.거제시 신현읍)씨는 수준급 주부서예가들이다. 경남서예대전에서 특선, 우수상 등 수상을 경험했고 두 사람다 경남서예대전 추천작가로 활동중이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도 처음은 아니다.

이외에도 지난달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개최된 제10회 경남 여성휘호대회에서 새벌 김삼선 선생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수고했고 반희숙씨가 특선특별상, 윤금봉, 원금자, 이명희, 김명숙, 김경자씨가 한문과 한글에서 입선을 했다.
입선작들은 오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 전시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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