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선, 태안 기름유출사고 후유증 몸살
작성 : 2008년 05월 31일(토) 14:35 가+가-

삼성조선이 태안 기름유출사고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책임을 추궁하는 태안주민들과 환경단체 임원 활동가 60여명이 31일 오전 11시 거제 삼성조선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집회참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회사정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차량들이 우회하는가 하면 근로자들의 퇴근길 한때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이날 집회에서 태안읍내 대책위 노진용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삼성이 제시한 특별지원금 1000억원은 지난해 매출액 8조5000억원의 단 1.1%에 불과한 금액이며 이번 사고로 생활터전을 잃은 지역주민 1인당 기십만원에 불과한 미미하기 이를데 없는 금액” 이라며 “자칭 세계초일류 기업이라 말하는 삼성중공업의 뻔뻔하고 치사하기 이를데 없는 이런 행태는 전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불과 얼마전 사회적 책임을 말하며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고 말했던 삼성이 과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책임을 이행했는지 알 수 없다” 며 “기름유출사고를 일으켜 수많은 주민들의 생계를 빼앗고 실업자로 만들어 사지로 내몬 가해자인 삼성이 보상할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노래패 와 살풀이 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해상시위로 이어졌다.
주변상인 "이제는 시위 그만해라"
태안 기름유출사고 규탄대회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태도가 심상찮다.
바다의 날인 3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앞에서 열린 태안 기름유출사고 삼성규탄 집회를 지켜보는 주변상인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이날 집회는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주민과 환경연합 임원 등 활동가 60여명이 참가, 오전 11시 문화행사로 시작됐다. 그러나 행사도중 잡음도 발생했다.
태안지역 대책위와 인근 지역 상인들이 말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집회참가자들이 무리하게 조선소 정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퇴근길 근로자들이 한때 불편을 겪는 등 ‘그들만을 위한 집회’ 라는 비난도 받았다.
인근 상인 ㄱ씨는 “태안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했었다. 정작 태안을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조선소 근로자들의 퇴근길도 가로막지 않았을 것이며 집회로 피해를 당하는 상인들의 생계도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바다의 날 거제에서 진행된 삼성규탄대회가 끝나지 않은 태안의 아픔을 알리고 환경오염의 경종을 울리겠다는 행사 의도와는 달리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아쉬운 집회가 되고 말았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책임을 추궁하는 태안주민들과 환경단체 임원 활동가 60여명이 31일 오전 11시 거제 삼성조선 정문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집회참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회사정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차량들이 우회하는가 하면 근로자들의 퇴근길 한때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이날 집회에서 태안읍내 대책위 노진용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삼성이 제시한 특별지원금 1000억원은 지난해 매출액 8조5000억원의 단 1.1%에 불과한 금액이며 이번 사고로 생활터전을 잃은 지역주민 1인당 기십만원에 불과한 미미하기 이를데 없는 금액” 이라며 “자칭 세계초일류 기업이라 말하는 삼성중공업의 뻔뻔하고 치사하기 이를데 없는 이런 행태는 전 국민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불과 얼마전 사회적 책임을 말하며 다시 한번 거듭나겠다고 말했던 삼성이 과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무슨 책임을 이행했는지 알 수 없다” 며 “기름유출사고를 일으켜 수많은 주민들의 생계를 빼앗고 실업자로 만들어 사지로 내몬 가해자인 삼성이 보상할 책임이 있는 만큼 그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는 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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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노래패 와 살풀이 공연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해상시위로 이어졌다.
주변상인 "이제는 시위 그만해라"
태안 기름유출사고 규탄대회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태도가 심상찮다.
바다의 날인 3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앞에서 열린 태안 기름유출사고 삼성규탄 집회를 지켜보는 주변상인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이날 집회는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주민과 환경연합 임원 등 활동가 60여명이 참가, 오전 11시 문화행사로 시작됐다. 그러나 행사도중 잡음도 발생했다.
태안지역 대책위와 인근 지역 상인들이 말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집회참가자들이 무리하게 조선소 정문을 봉쇄하는 바람에 퇴근길 근로자들이 한때 불편을 겪는 등 ‘그들만을 위한 집회’ 라는 비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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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상인 ㄱ씨는 “태안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했었다. 정작 태안을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조선소 근로자들의 퇴근길도 가로막지 않았을 것이며 집회로 피해를 당하는 상인들의 생계도 중요하게 생각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바다의 날 거제에서 진행된 삼성규탄대회가 끝나지 않은 태안의 아픔을 알리고 환경오염의 경종을 울리겠다는 행사 의도와는 달리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아쉬운 집회가 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