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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진해만 주변 해역 빈산소 수괴 형성
작성 : 2008년 06월 26일(목) 16:10 가+가-
거제, 통영, 고성을 비롯한 마산.진해만 해역에 빈산소 수괴(물덩어리)가 형성돼 인근 양식어민들의 수산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6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마산만과 진해만에서 실시한 빈산소수괴 조사결과 용존산소(DO) 농도가 3 mg/L 이하인 빈산소수괴가 두께 3~10m 규모로 마산만 전역과 진해만 전 해역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빈산소수괴는 장마가 끝나는 7월부터 담수의 대량유입으로 인해 그 형성범위와 수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빈산소수괴는 1990년대 이후 매년 7월 중순 이후 마산만 및 진해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통영시 북만, 고성·자란만, 여수시 가막만 선소 해역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빈산소수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그 결과를 신속하게 어민과 수산유관기관에 알림으로써 수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산소 수괴란

빈산소수괴는 조류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해역이나 해수의 온도 또는 밀도의 차이가 커 상하층간 해수교환이 불량한 해역, 그리고 부영양화된 해역 등에서 주로 발달을 한다.

해수중의 용존산소 결핍은 어·패류의 호흡이나 생리작용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고, 저서동물 군집의 출현종과 개체수에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용존산소가 부족한 혐기성 상태에서 축적된 유기물이 분해될 경우 황화수소(H2S)와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여 서식생물에 치명적인 생리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빈산소수괴에 의해 수산생물이 받는 영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수하식 패류양식장의 경우 빈산소수괴가 형성된 수심을 고려하여 수하연 길이를 짧게 시설하고, 주변 어류 양식장에서는 빈산소수괴의 갑작스런 이동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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