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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잇따른 고장에 시민단체도 발끈
작성 : 2008년 07월 07일(월) 17:14 가+가-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의 잇따른 고장을 지켜보다 못한 통영지역 시민단체들이 ‘케이블카의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통영YMCA, 통영청년회의소, 바른 선거를 위한시민모임, 시민중계실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성명을 통해 “미륵산 케이블카의 운행중단사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게 됐다” 며 “시민의 주권으로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통영관광공사의 공개사과와 함께 공사와 시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또한 지금까지 시도된 안전점검자료 공개, 시와 시의회는 감시 감독의 소홀을 자인하고 시민단체와 함께 공청회를 개최,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케이블카의 전반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한다.

계획 초기부터 말이 많았던 미륵산 케이블카가 지난 4월 18일 개통 후 어제까지 벌써 다섯 차례나 운행이 중단 되는 사태가 있었다.

통영관광공사가 6월 17일 재개통을 하면서 6월 21일자 공지한 내용이 < 지난 5.9일 케이블카 운행중단 후 시는 명확한 고장원인 규명과 설비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공사뿐만 아니라 스위스 가라반타사 기술진을 투입하여 고장의 원인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공사는 금번 운행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이 돌풍에 의한 것임을 규명하였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의 케이블카 안전검사 실시와 전면책임 감리사를 통한 전 공종별 시설물에 대한 점검 병행으로 운행 재개에 따른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과 아울러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사의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6.17일 운행을 재개하게 되었다.>이다.

그만한 시설을 하면서 기후 점검과 반응대책도 없이 개통했다는 말도 안 되는 자기변명을 봐 주고서라도 ‘운행 재개에 따른 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함’이란 공지를 내걸고 얼마 된다고 이러는가.
이것도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가 아닌 시스템과 운영관리상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멈춰 섰다. 그것도 탑승자를 매단채로 멈춰 섰다. 이제 이대로는 안 된다.

더 이상 관망만 할 수 없어 시민의 주권으로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신뢰의 확보는 고사하고 통영을 망신케 하는 통영관광공사는 공개사과하고 공사와 시의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라.
2. 지금까지 시도되고 실시한 안전점검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
3. 이 자료를 시민단체가 선정하는 안전점검사가 감사 검수토록 하라.
4. 사고 일시와 내용, 대처방안을 있은 그대로 홈페이지에 공지하라.
5. 사고 예방 시스템을 제시하고 사전 예고제를 실시하라.
6. 공포와 두려움에 시달린 사고 탑승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
7. 시공사도 대국민 공개사과를 하고 운행중지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라.
8. 시와 시의회는 감시 감독의 소홀을 자인하고 시민단체와 같이 공청회를 개최하여 전반적 인 안전대책을 수립토록 하라.

2008년 7월 7일
통영 YMCA, 통영청년회의소, 바른 선거를 위한시민모임, 시민중계실
박용택 기자 tagi082@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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