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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프로잭트에 일본군 영웅 우상화(?)
작성 : 2008년 07월 23일(수) 15:58 가+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잭트 사업의 하나로 러일전쟁(1905)의 영웅인 일본인 도고 헤이하지로의 우상화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남개발공사와 이순신연구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순신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일전쟁 당시 일본의 전쟁영웅인 도고 제독의 기념물을 복원문제가 제안됐다는 것.

거제시 송진포에 주둔했던 도고는 러시아 발틱함대를 무찔러 러.일전쟁 승리의 주역이 된 일본 해전사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경남 거제에는 당시 해군 주둔지였던 송진포에 세워졌던 도고제독 승전비(거제시청 보관)와 사등면 취도에 승전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진해시청도 일본함대 주둔지였던 진해시 제왕산 공원의 한 종교단체 경내에 세워져 있던 가로.세로 33㎝ 높이 194㎝ 크기의 도고 친필비문을 보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거제시 사등면 취도에 세워진 높이 4m50㎝의 승전기념탑은 시민단체의 철거논란에도 불구 남해안 임란해전지 중앙에 버티고 서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독도 문제 등으로 국민 정서상 어려움이 있지만 여론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 도고 유적지를 개발하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고는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침략군과 싸우다 숨진 이순신 장군 프로젝트에 일본 전쟁영웅을 관광상품으로 미화한다는 것은 잘못됐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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