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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양식업계 ‘참성돔’ 주목
작성 : 2008년 10월 02일(목) 07:18 가+가-
‘참돔’과 ‘감성돔’을 교배한 ‘참성돔’을 아십니까.
참성돔은 감성돔의 가로줄무늬가 선명하고 어체에서는 참돔의 붉은색이 난다. 참성돔의 성장속도는 감성돔보다 2배 빠르다.

국산 양식어류의 경쟁력 강화와 낙후된 육종기술 선진화의 대표주자인 참성돔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국내 한 수산업자에 의해 육종된 이 참성돔 20만 마리가 경남 통영과 거제 해상에서 대량 양식에 들어가 국내 양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참성돔’ 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1일 (주)마린플러스(대표 이영국.48)에 따르면 “‘참성돔’은 대상 생물의 잠재적 유전능력을 개량하는 선발육종으로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데다 양식품종의 질적 향상으로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고 소개했다.

이 대표가 1차 선발육종사업으로 선택한 어종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슈퍼참돔과 참성돔, 쥐치, 쑤기미, 황점볼락 등으로 통영과 거제 해상에서 치어를 키우고 있다.

이 어종들은 내년에 각각 100만마리 이상을 생산해 실험적으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2010년부터는 시설을 확장해 생산을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기능성 양식어류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영국 대표는 취재진에게 슈퍼참돔과 참성돔을 공개했다.


일본 긴끼(近畿)대학 수산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수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을 한 이 대표의 경험이 선발육종 생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대상 어류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 봉쇄하는 ‘원천예방기술’ 과 성장속도를 2~3배 정도 빠르게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육질개선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유 중인 다양한 종묘생산 기술을 양식시설의 첨단화 등 국내여건이 성숙되는 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선발육종 사업은 위축된 국내 양식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민간기업 보다는 국가차원에서 이 사업을 실시해 어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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