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귀빈소개 때문에 사협지부 ‘내홍’
작성 : 2008년 10월 06일(월) 10:08 가+가-
거제에서 열리는 전국규모의 사진공모전인 제4회 거제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사협 거제지부 회원전시전이 열렸던 자리에서 행사를 주최한 거제사협 지부장과 회원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이는 추태를 보였다.

이 일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까지 올려져 전국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회원 ㅂ모씨는 5일 <제4회 거제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 및 제6회 사협거제지부 회원전시전에 대한 유감>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ㅂ씨는 “지난 4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진 거제전국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사협 회원전이 끝난 후 불행한 일이 생겼다” 고 전했다.

“행사 때 내외귀빈 및 동아리 소개 중 미처 소개하지 못한 동아리가 있어 이를 안타값게 여긴 회원이 아쉬움이 있어 임원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그런 와중에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ㅈ모 지부장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인상을 쓰자, 이를 불쾌하게 여긴 회원이 몇 마디 던지면서 작은 소란이 일어났다. 결국 이 사건은 ㅈ 지부장이 회원을 폭행하는 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ㅂ씨는 “오직 사진예술 열정으로 살아온 자신은 수치스러움과 회환의 눈물을 가슴으로 흘렸다” 며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현명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적고 있다.
ㅂ씨의 글에 대해 이 단체 ㄱ 사무국장은 “사려깊지 못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죄한다”며 해명의 글을 게시했다.

ㄱ 사무국장은 “이번일은 의전행사에서 귀빈소개부분에 실수가 있었다. 많은 행사를 준비하다보면 주요 내빈을 체크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한 두명씩 빠지게 되어있는데 이날 행사도식 중간에 도착한 분도 중간 소개를 드렸지만 그 와중에 모 동아리 회장의 소개가 빠졌다”고 밝혔다.

“이 일로 행사 후 그럴 수 있느냐고 지부회원님이 이의를 제기해 부지부장이 사과와 함께 죄송함을 전했는데도 촌지봉투를 전달하지 말라는 회원의 말에 지부장이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ㄱ 사무국장은 “당시 지부장은 사진강좌를 위해 교재와 각종 서류가 담긴 케리어를 혼자서 끌고 강의장으로 가는 순간이었고 회원들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 순간적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일이었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번 불미스러운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말아야 하며 이런 사소한 일로 분쟁이 일어났다는 것은 분명 사협 거제지부의 속한 문제이고 우리가 내부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사람은 다 감정이 있고, 지부장 이하 전 간부들...임기내 책임을 진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종처럼 일하고 있는데...도와주지 못할 망정, 회원님들이 그 위에 존재 한다는 것. 진짜 힘든 일” 이라는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죄송하고 송구하다” 며 “거제 지부의 명예와 회원님들의 면면을 생각하시더라도 노여움을 거두시고 조만간 좋은 만남으로 예전의 관계로 되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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