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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납치범 최모씨 도주에서 검거까지
작성 : 2009년 01월 23일(금) 12:54 가+가-
5살 여아 납치범 최모씨(43)가 도주 11일 만에 강릉 교동 한 모텔에서 검거돼 거제경찰서로 압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최씨는 23일 새벽 모텔방에서 자신의 ID로 인터넷 게임을 하다 위치가 노출됐다.

최씨는 도주 직후 대구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도주생활을 했다. 경찰은 현금 130만원과 담배3갑, 가짜 100만달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최씨는 “물건을 훔치던 중 발각되자 우발적으로 아이를 납치를 했으며 톨케이트 주변에 경찰이 많아 윤양을 두고 도망했다” 고 말했다.

범행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등은 “차량 뒤 트렁크에 넣어두었다” 고 자백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도주범 최씨 도주에서 검거까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오던 최씨는 지난 12일 오후2시40분께 거제시 상동동 SK뷰 아파트에 침입 물건을 훔치던 중 때마침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김모씨(여.31)를 협박 김씨의 신용카드 2매를 훔친뒤 김씨를 묶어두고 윤모(5살.3년5개월)어린이를 납치 도주했다.

최씨는 애인 소유의 소나타 승용차를 이용 장평 모은행에서 김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260만원을 인출한 뒤 거제대교를 빠져나갔다.

김모씨는 느슨해진 손목을 풀고 경찰에 딸의 납치사실을 알렸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거제대교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확인하던 도중 조수석에 앉은 윤양을 확인했다.

고성과 거창을 거쳐 도주하는 최씨는 13일 경북 칠곡 톨게이트 대구방면 약 300여 미터 앞에서 경찰의 검문 사실을 알아채고 아이와 차를 버린채로 도주 행방이 묘연했었다.

최씨는 차를 버린 후 야산으로 도주했다 산 반대편에서 택시로 동대구역을 거쳐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 망우리 주변 한 모텔에 숨어지냈다. 최씨는 전철로 천안, 대전을 거쳐 22일 강릉에 도착했다.

최씨는 23일 새벽 0시50분 강릉 옥천동 제일빌딩 앞 공중전화로 애인에게 전화를 걸어왔으며 2분 정도 통화했다. “아이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으니 자수하라” 는 애인의 권유에 “필요없다. 자살하겠다” 고 말했다.

경찰은 53분께 위치추적에 성공 강릉경찰서에 협조를 구했으며 이날 새벽 4시5분께 모텔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다 경찰의 IP추적에 꼬리를 잡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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