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일본인 '태도',한국인 '업무 능력'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더 높아
작성 : 2009년 02월 09일(월) 10:56 가+가-
구직자에게 요구되는 자질로, 일본인은 태도를, 한국인은 업무 능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온라인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의 한국 현지 법인인 마크로밀코리아가 일본의 직장인 516명, 한국의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사한 결과, ‘구직자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본인은 인내심, 성실성, 신뢰성 등 태도를 강조한 반면, 한국인은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 외국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업무 능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우선 조건으로, 일본인은 ‘인내심’(15.3%), ‘문제 해결 능력’(14.0%), ‘성실성’(12.6%),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12.6%), ‘신뢰성’(12.0%)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나, 한국인은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20.0%), ‘성실성’(19.4%), ‘외국어 능력’(12.6%), ‘적극성’(11.0%), ‘문제 해결 능력’(8.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인내심’이라고 대답한 한국인은 4.0%에 그쳐 일본인과 대조를 보였으며, ‘외국어 능력’을 꼽은 일본인은 0.6%에 불과해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인이 일본인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52.0%가 ‘만족하고 있다’, 36.4%가 ‘보통이다’, 11.6%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일본인은 28.9%만이 ‘만족하고 있다’, 39.1%가 ‘보통이다’, 32.0%는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일본인이 구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인내심을 꼽은 배경에는 이와 같은 현재 직장에 대한 높은 불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퇴근 후 여가 활동에 있어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은 상이한 경향을 보였다. 일본인은 ‘집에서 TV 시청 등으로 휴식을 취한다’와 ‘가족과 함께 보낸다’라는 응답이 각각 37.4%, 35.1%를 차지해, 한국인의 29.0%, 2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일본인들이 한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보다는 가족과 개인적인 생활을 더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한국의 직장인은 공부, 운동, 직장 동료와의 술자리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비율이 일본인보다 높아, 한국인은 여가 시간에도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 등을 위해 공부를 한다’는 한국인은 10.6%였지만, 일본인은 2.7%에 불과했고, ‘건강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한다’는 한국인은 9.8%인 반면, 일본인은 4.3%에 그쳤다. 이는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중시하는 한국의 상황이 여가 생활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신다’는 한국인은 9.0%인 반면, 일본인은 2.7%에 그쳐, 한국인이 직장 내 인맥 관리에도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용 불안과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온라인 리서치 기업인 마크로밀의 한국 현지 법인인 마크로밀코리아가 일본의 직장인 516명, 한국의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사한 결과, ‘구직자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본인은 인내심, 성실성, 신뢰성 등 태도를 강조한 반면, 한국인은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 외국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업무 능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우선 조건으로, 일본인은 ‘인내심’(15.3%), ‘문제 해결 능력’(14.0%), ‘성실성’(12.6%),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12.6%), ‘신뢰성’(12.0%) 등의 순으로 응답했으나, 한국인은 ‘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20.0%), ‘성실성’(19.4%), ‘외국어 능력’(12.6%), ‘적극성’(11.0%), ‘문제 해결 능력’(8.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인내심’이라고 대답한 한국인은 4.0%에 그쳐 일본인과 대조를 보였으며, ‘외국어 능력’을 꼽은 일본인은 0.6%에 불과해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한국인이 일본인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52.0%가 ‘만족하고 있다’, 36.4%가 ‘보통이다’, 11.6%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일본인은 28.9%만이 ‘만족하고 있다’, 39.1%가 ‘보통이다’, 32.0%는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일본인이 구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 인내심을 꼽은 배경에는 이와 같은 현재 직장에 대한 높은 불만족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퇴근 후 여가 활동에 있어서도 한국인과 일본인은 상이한 경향을 보였다. 일본인은 ‘집에서 TV 시청 등으로 휴식을 취한다’와 ‘가족과 함께 보낸다’라는 응답이 각각 37.4%, 35.1%를 차지해, 한국인의 29.0%, 2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일본인들이 한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보다는 가족과 개인적인 생활을 더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한국의 직장인은 공부, 운동, 직장 동료와의 술자리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비율이 일본인보다 높아, 한국인은 여가 시간에도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 등을 위해 공부를 한다’는 한국인은 10.6%였지만, 일본인은 2.7%에 불과했고, ‘건강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한다’는 한국인은 9.8%인 반면, 일본인은 4.3%에 그쳤다. 이는 직장에서의 업무 능력을 중시하는 한국의 상황이 여가 생활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신다’는 한국인은 9.0%인 반면, 일본인은 2.7%에 그쳐, 한국인이 직장 내 인맥 관리에도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