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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으로 연애상대를 판단한다?
남성 41%, 여성 73% 연애 상대 선택 시 혈액형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작성 : 2009년 03월 13일(금) 10:24 가+가-
직장인 김모씨(28•여)는 연애 상대를 만날 때 B형 남자는 웬만하면 만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B형 남자는 이기적이고 바람둥이가 만잖아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B형이었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주위에 여자도 많았어요. 그 이후로 B형 남자는 안 만나고 싶어졌어요.”

혈액형 성격론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는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맞선 상대 선택 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대표이사 김영주)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미혼남녀 539명 (남 256명, 여283명)을 대상으로 ‘이성을 고를 때 혈액형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성을 만날 때 기피하는 혈액형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남성의 41%, 여성의 73%가 ‘그렇다’라고 답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이성을 만날 때 혈액형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기피하는 혈액형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AB형’(35%), ‘B형’(29%), ‘A형’(24%), ‘O형’(12%)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B형’(52%), ‘AB형’(31%), ‘A형’(14%), ‘O형’(3%)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선호하는 혈액형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O형’(39%), ‘A형’(25%), ‘B형’(21%), ‘AB형’(15%)으로 나타났다. 이어 여성은 ‘O형’(59%), ‘A형’(24%), ‘AB형’(13%), ‘B형’(4%)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 혹은 연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남성은 59%, 여성은 82%로 남녀 모두 과반 수 이상이 혈액형이 성격과 연애 방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고 답변을 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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