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명칭 개통 전 판가름내자
작성 : 2009년 05월 18일(월) 15:28 가+가-
2조2345억원이 투입된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거가대교)의 이름은 무엇이며 통행료는 어떻게 산정될까.
오는 2010년 12월이면 6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생겨난다. 현재 이 도로는 공식명칭 없이 ‘거가대교’ 또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로 불리고 있다.
‘거가대교’ 는 모두 3구간으로 나누어지는데 8.2㎞의 민자사업구간과 경남권의 접속도로 17.6㎞ 와 부산권 접속도로 구간으로 나눠진다. 다리공사에 필요한 예산 2조2345억원 중 민간투자분 1조525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정지원금(6140억원) 및 보상비(950억원) 중 지방자치단체 부담 분은 두 도시가 각각 50%를 부담했다.
거가대교 민자사업자는 다리 개통 시점부터 4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되어있다. 예측 교통량인 일일차량통과대수 수익을 기준으로 통행료를 산정, 민자사업자가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예측 교통량인 일일 3만5000대의 9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소수익보전금을 지불하게 되어 있으며, 통행료는 1만2000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 등은 “통행료를 1만원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는 주장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가대교’의 명칭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의 교량, 탐진댐 등 도로와 교량, 댐의 명칭문제로 많은 지자체 간의 분쟁을 일으켰다. 경남지역도 창선.삼천포대교 와, 진해신항도 부산시와 수년간 분쟁 중이다.
다리의 명칭은 지역의 상징성과 자존심,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은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거가대교는 임의 명칭일 뿐이고, 공식명칭은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이다. 교량은 섬 지역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섬 지역의 특징과 정서를 우선해야 하지만 명칭과 역할은 부산 중심이며 이 사업의 주무관청 또한 부산시로 되어 있다” 며 “경남과 부산이 공동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명칭을 공모하는 등 개통 6개월 이전에는 명칭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만약 선정위 구성이 어려울 경우, 행정구역별로 8.2㎞ 민자사업 구간을 사장교 2구간과 침매터널 구간으로 분리해 명칭을 확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고 제안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오는 2010년 12월이면 6년간의 긴 공사를 마치고 경상남도와 부산시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생겨난다. 현재 이 도로는 공식명칭 없이 ‘거가대교’ 또는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로 불리고 있다.
‘거가대교’ 는 모두 3구간으로 나누어지는데 8.2㎞의 민자사업구간과 경남권의 접속도로 17.6㎞ 와 부산권 접속도로 구간으로 나눠진다. 다리공사에 필요한 예산 2조2345억원 중 민간투자분 1조5255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정지원금(6140억원) 및 보상비(950억원) 중 지방자치단체 부담 분은 두 도시가 각각 50%를 부담했다.
거가대교 민자사업자는 다리 개통 시점부터 40년간 통행료를 징수하도록 되어있다. 예측 교통량인 일일차량통과대수 수익을 기준으로 통행료를 산정, 민자사업자가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예측 교통량인 일일 3만5000대의 9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소수익보전금을 지불하게 되어 있으며, 통행료는 1만2000원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 등은 “통행료를 1만원 미만으로 낮출 수 있다” 는 주장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가대교’의 명칭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의 교량, 탐진댐 등 도로와 교량, 댐의 명칭문제로 많은 지자체 간의 분쟁을 일으켰다. 경남지역도 창선.삼천포대교 와, 진해신항도 부산시와 수년간 분쟁 중이다.
다리의 명칭은 지역의 상징성과 자존심, 정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해연 경남도의회 의원은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거가대교는 임의 명칭일 뿐이고, 공식명칭은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이다. 교량은 섬 지역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섬 지역의 특징과 정서를 우선해야 하지만 명칭과 역할은 부산 중심이며 이 사업의 주무관청 또한 부산시로 되어 있다” 며 “경남과 부산이 공동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명칭을 공모하는 등 개통 6개월 이전에는 명칭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만약 선정위 구성이 어려울 경우, 행정구역별로 8.2㎞ 민자사업 구간을 사장교 2구간과 침매터널 구간으로 분리해 명칭을 확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이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