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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면세유 1억여원어치 빼돌린 일당 검거
작성 : 2009년 05월 28일(목) 16:09 가+가-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육상 축양장에 중고보일러를 설치한 후 거제수협과 어류양식수협을 번갈아가며 면세유를 타내온 한 수산업자와 유통업자 등 5명을 검거해 수사중이다.

해경은 28일 “거제시 사등면에서 육상해수양식장을 운영해온 C모씨(54.거제시)가 면세유 중간 유통업자, 유조차량 운전기사, 건설공사현장 유류공급자 등 5명과 짜고 지난 2007년 11월 8일부터 2008년 7월 30일까지 어업용 면세유(저유황경유)12만 리터 시가 1억원 상당을 빼돌려 부당이득을 취해왔다” 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육상축양장을 경영하다 물고기가 폐사하고 일부만 남게되자 면세유를 빼돌릴 목적으로 어류 수족관의 난방을 한다며 중고 보일러와 유류탱크를 설치했다. 이후 이들은 거제수협과 통영시 소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을 번갈아가며 면세유를 공급받아 탱트로리 운반차량에 옮겨 실고 경기도 일원의 비닐하우스 단지와 건설현장에 빼돌린 혐의다.

양식업자 C씨는 어업허가기간 만료일이 다가오자 어업경영자 대출자금 상환기간을 연장받기 위해 거제시장의 관인과 어업허가증을 위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유가 상승과 경기불황의 여파로 민생경제가 힘든 것에 편승, 국민의 세금으로 형성된 어업용 면세유류를 시중에 불법 유통시키는 사례가 관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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