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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개혁 1순위, ‘정치 68.5%’
작성 : 2009년 06월 10일(수) 09:18 가+가-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분야로 ‘정치’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전체 1,197명 중 75명으로 6.3%에 불과했다. 오히려 절반에 가까운 46.5%가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42.9%는 “그럭저럭 흘러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10년 후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망하는 질문에서는 현재에 대한 평가와는 달리 낙관적인 기대도 많았다. 즉 대학생의 41.9%가 “10년 후 대한민국은 나아진 모습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힌 것. 하지만 여전히 34.7%는 “이대로라면 10년 뒤 대한민국이 오히려 후퇴한 모습일 것”이라 우려했다.

또 19.0%는 “지금과 다름 없이 똑같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5%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10년 후 대한민국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40%를 살짝 웃도는 비슷한 비중을 보였으나, “후퇴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은 여학생이 41.3%로, 남학생 27.2%에 비해 약 14% 가량 더 많았다.

한편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개혁이 시급한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의 94.4%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혁이 필요한 분야로 ▲‘정치’를 꼽았다. 더욱이 ▲정치는 총 응답자의 68.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시민의식’이 6.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개입’ 등으로 시끄러운 ▲‘법조계(5.0%)’가 개혁 3순위에 올랐다. 또 ▲군대(4.9%), ▲관공서 및 공무원(4.2%), ▲경제계(3.8%), ▲학계 및 교육계(2.5%), ▲종교계(2.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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