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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 업무유형, 소통형 선호, 핑계형 기피
작성 : 2009년 06월 11일(목) 09:32 가+가-
결혼 상대로서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유형을 선호하는 반면 핑계를 일삼는 이성은 배우자감으로 기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4일부터 10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로서 적합한 업무추진 유형과 그 반대의 경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우선 ‘결혼상대의 바람직한 업무추진 유형’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소통중시형’(남 29.5%, 여 25.4%)을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미래지향형’(25.8%) - ‘안전우선형’(22.1%) - ‘효율중시형’(11.5%) 등의 선호도를 보였고, 여성은 ‘소통중시형’에 이어 ‘목표지향형’(24.2%) - ‘안전우선형’(21.7%) - ‘효율중시형’(19.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결혼상대로서 기피하고 싶은 업무유형’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똑같이 ‘핑계변명형’(남 30.3%, 여 39.3%)을 가장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탁상공론형’(26.6%), ‘과잉충성형’(17.2%), ‘우유부단형’(14.3%) 등을 들었고, 여성은 ‘우유부단형’(23.8%)과 ‘탁상공론형’(19.7%), ‘보신주의형’(9.4%) 등을 가장 싫어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점은 2008년 3월 비에나래가 비슷한 조사를 실시했을 때는 선호하는 유형으로 ‘효율중시형’(남 35.2%, 여 23.6%)을 가장 높게 꼽았으나 금번 조사에서는 남녀 공히 4위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이번 설문에 참가한 31세 L모양(대기업 근무자)은 “지난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정치, 사회 각 분야에서 과정이나 협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런 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애인의 연애스타일, 男‘보조추구형’-女‘주도형’

‘교제 상대의 이상적인 연애 스타일’로 남성은 56.6%가 ‘보조추구형’을, 여성은 57.8%가 ‘주도형’으로 답해 각각 과반수를 차지했다.

비에나래의 여혜영 선임컨설턴트는 “국민의 수준이나 사회발전 단계에 맞는 리더쉽이나 업무추진 스타일이 필요하다”라며 “직장이나 기타 사회 각 분야에서도 일방통행형보다는 협의, 소통을 중시하는 유형의 구성원들이 호감을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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