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떠나고 싶을 때
작성 : 2009년 07월 06일(월) 11:08 가+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고 정계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법률법인 MCC(www.mcc.co.kr)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설문 참여자 403명을 대상으로 ‘이민을 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34%에 해당하는 136명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에 불신을 느낄 때라고 답했다. 사교육비 부담 등 자녀 교육 문제를 실감할 때라고 답한 참여자도 25%인 102명에 달했다.
그 뒤로, 선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이 부러울 때21%(85명), 보다 나은 기회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17%(68명), 기타3%(12명)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에 불신을 느낄 때’라는 응답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장기 경기 침체와 고용 시장의 불안, 계속되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공방으로 회의를 느낀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기존의 이민자들이 주로 안락한 노후 생활, 투자 등을 이유로 이민을 선택한 것과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의 교육열을 반영하듯 자녀 교육 문제를 이유로 이민을 희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사교육비로 지출된 돈은 21조 원으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터무니없는 사교육비 열풍에 지친 학부모들 사이에서 보다 나은 교육 여건과 효율적인 교육 정책을 갖춘 나라에서 자녀를 키우겠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이민법률법인 MCC(www.mcc.co.kr)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설문 참여자 403명을 대상으로 ‘이민을 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34%에 해당하는 136명이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에 불신을 느낄 때라고 답했다. 사교육비 부담 등 자녀 교육 문제를 실감할 때라고 답한 참여자도 25%인 102명에 달했다.
그 뒤로, 선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이 부러울 때21%(85명), 보다 나은 기회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17%(68명), 기타3%(12명)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에 불신을 느낄 때’라는 응답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장기 경기 침체와 고용 시장의 불안, 계속되는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공방으로 회의를 느낀 사람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기존의 이민자들이 주로 안락한 노후 생활, 투자 등을 이유로 이민을 선택한 것과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의 교육열을 반영하듯 자녀 교육 문제를 이유로 이민을 희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사교육비로 지출된 돈은 21조 원으로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터무니없는 사교육비 열풍에 지친 학부모들 사이에서 보다 나은 교육 여건과 효율적인 교육 정책을 갖춘 나라에서 자녀를 키우겠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