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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모씨 전 메니저 모텔에서 번개탄 피워 자살
작성 : 2009년 07월 09일(목) 16:59 가+가-
8일 오후 10시15분께 경남 통영시 도남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유명 연예인의 전 매니저 장모(34)씨(케이블방송프로그램제작)가 숨져 있는 것을 업소 주인 박모씨(5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업소 주인 박씨는 “지난 6일 투숙한 장씨가 인기척이 없어 8일 낮 12시께 청소를 위해 비상 키로 문을 따고 들어가봤더니 숨져 있는 것 같아 신고했다” 고 말했다.

박씨는 처음에는 장씨가 바닥에 누워있고 주변에 술병이 있어 잠을 자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욕실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노트북 컴퓨터에서 지난 7일밤 9시9분께 작성된 유서형태의 파일이 발견됐다.

경찰조사에서 장씨는 지난 5월25일께 부인 김모씨(30)에게 “돈을 가지고 간 사람이 도망갔다”, “그 사람을 잡으면 돌아가겠다” 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집을 나갔으며 지난 6월8일 “일이 좀 꼬여서 오래 걸렸다. 미안하다. 금방해결 될 것이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창문. 출입문 등이 안에서 잠긴 점, 외부 침입흔이나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장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9일 오후 부검 후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장씨는 개그맨 남희석과 개그우먼 김지선 등 유명 연예인들의 매니저를 지냈고 아역탤런트 출신의 여자 연예인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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