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한달에 14번 맞선보는 남자
작성 : 2009년 07월 23일(목) 11:05 가+가-
평생 함께할 이성을 찾으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외모 및 경제력이 갖춰진 자신의 이상형을 찾으려고 지인이나 각종 모임등을 통해 소개팅 한번쯤은 해보고, 최근에는 비싼 가입비가 없는 결혼정보회사 등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려고 노력중이다.

또한, 대다수의 결혼적령기 미혼남녀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만 하면 쉽게 이상형을 만날 수 있고 자신보다 좋은 조건의 이성을 만나 성공적인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혼정보회사 내에서도 적극적인 사람과 수동적인 사람의 이성에 대한 희비는 엇갈리게 마련이다.

23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www.wedian.co.kr 대표 손숙)의 최근자료에 따르면 한 달 평균 맞선을 14번이나 본 사람이 있는 반면 월 1회의 맞선 진행도 힘들었던 사람이 있고, 평균적으로 자신이 만날 상대방의 조건을 최대한 완화한 사람의 경우 보통 월 평균 2~3회의 만남이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월 평균 10회이상의 맞선을 진행한 사람들의 경우, 가입초기부터 커플매니저와 상당한 친밀도를 유지하면서 자신이 내세운 기준뿐만 아니라 커플매니저의 조언, 상대방의 감성적 조건 등을 최대한 수용한 사람들이였다.

특히 상대방이 호감을 가질수 있는 프로필 사진을 정성껏 올렸고, 온라인 프로필을 성실하게 작성한 사람들이란 공통점이 눈에 띄었다.

반면, 맞선 진행이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 공통적으로 커플매니저를 그저 소개만 시켜주는 역할 정도로만 생각해 자신의 기준만을 철저하게 고집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보니 서로 상대를 알수있는 최고의 기회인 맞선의 기회조차 어렵게 된다.

즉, 가입초기에 작성하는 프로필 사진과 프로필의 경우 직접적으로 자신을 이성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무시해버리거나, 귀찮다고 아무런 사진을 올리고, 프로필마저 대충 작성하는 경우 최종단계에서 직접 맞선을 주선하는 매니저나 만나게 될 이성에게도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최종 상대가 만남을 거절해 맞선횟수가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결혼정보회사는 일반 미팅회사와는 다르게 정확한 신분과 서류인증 등을 받기때문에, 경력 커플매니저의 전문 어시스트를 통해 신원이 보증된 사람들과의 결혼을 전제로 한다는 만남이기 때문에 시스템자체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이성을 찾기 힘들게 된다.

웨디안의 박현아 커플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커플매니저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정확히 자신이 어떤 이상형의 이성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며 “상담 후에 호감이 갈수있는 좋은 프로필 사진과 프로필 작성을 성실하게 작성하면 그 만큼 많은 정보를 보고 다른 매니저들도 맞선을 의뢰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회의 폭은 넓어지게 된다.” 밝혔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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