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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외국인 택시강도 살인범 검거
작성 : 2009년 07월 23일(목) 17:40 가+가-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사건의 범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3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대학생 B모씨 등 외국인 3명을 택시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7일 새벽 1시30분께 창원의 한 주유소 앞에서 개인택시를 타고 창원시 동읍 동강마을 부근 농로길에 이르자 과도로 택시기사 A씨를 위협, 트렁크에 강금한 뒤 현금 30만원과 은행통장, 핸드폰 등을 강취한 혐의다.

이들은 새벽 3시20분께 경남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4만원을 인출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범행장소 및 현금인출장소 부근 기지국에 대한 통신 수사를 벌여 1000여명의 통화내역을 발췌, 통화 상대를 분석, 현금 인출시간대 외국인 명의 통화자를 확인, 용의자를 압축했다.

실시간 위치추적 끝에 2명은 여수에서 나머지 1명은 경주에서 붙잡혔다. 특히 이들 중 한명은 지난 3월, 창원시 명서동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를 당한 택시기사로부터 범인들이 “전에도 한국사람 반 죽인 적이 있다. 조용히 있어라” 고 위협한 사실과 범행 이동경로가 4개월전 창원시 명서동에서 일어난 택시강도 살인사건과 유사한 점에 주목, 이들과의 연관성을 추적한 끝에 주범인 O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주범인 O씨는 지난 3월 25일 창원시 명서동 노상에서 택시기사 B모씨를 흉기로 찔러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2007년 유학비자로 경주의 O대학 한국어학과에 입학한 후 도망(불법체류), 여관을 전전하며 막노동과 일용직 노동자로 생활해 왔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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