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맨유 때문에 맞선 포기한다고
작성 : 2009년 07월 24일(금) 10:10 가+가-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제 입국한 세계적인 명문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방문에 벌써부터 내일 경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일주일전부터 많은 남성들은 친선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휴가와 맞물린 금요일 오후의 황금 맞선을 연기할 정도로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24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http://www.wedian.co.kr, 대표 손숙)에서는 이처럼 대부분의 남성들이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맞선을 연기할 정도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것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과 남성들의 반응에 대해 흥미로운 전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웨디안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는 미혼 남성 320명과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맞선을 연기하는 이성’에 대한 주제로 평소 상담전화를 이용한 전화설문조사결과 남성의 대부분인 85%(272명)가 ‘충분히 연기할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의 절반이상인 78%(195명)은 ‘축구보다는 맞선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 남성과 여성의 생각이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박지성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맨유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95%(304명)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세계최고의 명문클럽’으로 비교적 자세히 알고 있는 반면, 여성의 경우 44%(110명)가 ‘박지성 선수는 알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월드컵으로 인해 최고의 스포츠가 되었지만, 축구에 대한 관심 폭은 남성과 여성이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위 질문에 추가로 남성들에게 ‘맨유를 모르는 여성과 맞선자리에서 만났을 때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절반 75%인 240명이 ‘맨유를 모르면 기본적인 센스가 없는 것으로 느껴진다.’며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내 스포츠에 대한 센스도 이성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선의 황금 데이라 할 수 있는 4째주 금요일 맞선이 계속 축구 때문에 계속 연기되어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는 웨디안의 박현아 매니저는 “남성의 경우는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는 이해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여성들도 이해는 하지만 맞선보다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 밝혔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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