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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남해안 적조발생 다소 늦어질 듯
작성 : 2009년 07월 30일(목) 10:03 가+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여 수산피해를 일으키는 코클로디니움(C. polykrikoides) 적조가 올해는 7월 집중호우와 낮은 일조량 등으로 8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6월과 7월 3차례에 걸쳐 통영과 완도에 이르는 남해안 해역을 조사한 결과, 남해 중부수역의 수온은 17~22℃, 염분 30.1~33.8‰로 나타났다.

이는 표층수온의 상승속도가 매우 느리고(0.5~2℃) 저염도를 보이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6~7월 계속된 긴 장마기간과 낮은 일조량, 집중강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7월 하순 이후부터는 연안의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집중강우로 공급된 영양염과 평년에 비해 강세인 대마난류가 적조생물이 성장하는데 좋은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초순~중순경에는 연안과 근해에 높은 일사량과 수온상승(23~26℃)으로 적조생물이 급격히 증식하면서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오는 8~10월에도 남해안 해역에 대한 적조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적조발생시기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조생물 출현정보를 어업인 등에게 신속하게 제공하여 수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적조 발생시부터는 적조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현장조사결과와 원격수신정보(인공위성, 무인비행체) 등을 종합 분석하여 신속 정확한 적조예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승현 기자 kaiife@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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